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순백 미사보 수녀들나붓나붓 성당으로 들어온다금련산 새벽 기도 화음이포롱 거리며 차고 오른다
사제의 몸이 음률을 타니
반쯤 열린 창문으로수녀들의 금단의 미소가 자갈자갈 새 나간다. 붉은 포도주 성체가
장막처럼 펄럭이며 나를 깨운다.
세상을 환희 비쳐주는 동살과 제대에 내려앉은 윤슬이 성령처럼 모두를 감싼다
양창호교수입니다. 새롭게 느낀 일상에 대한 생각을 그냥 흘려버리기 아까워 서툴지만 글로 적어 둡니다. 글을 잘쓰시는 여러분들의 글을 읽어 볼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