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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도어 18화

위로

하나

by Bora

애썼다

내색 없이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며

기다리느라고


고맙다

생활이 녹록지 않은 부모를 만났으나

불평 없이 자족하느라고


사랑한다

너에 가는 길이 고된 삶이 될지라도

늘 기도하며 응원하리라


* 대학에 서류를 내고 입학 통지서를 5개월 간

기다린 딸을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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