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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노래하다
17화
빗님
먼지
by
Bora
Feb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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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로 머리카락이 휘날리도록
세찬 바람이 불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로
마른땅은 비명을 지르듯 갈라진다.
바람이 몰고 온 붉은 흙가루가
창틀과 자동차, 야외테이블,
초록의 생명체와 모든 것들 위로
뽀얗게 내려앉는다.
건조한 무더움의 끝에
하늘은
살며시
문을 열어주며
빗님을 뿌리기 시작한다.
손꼽아 기다리던 비가 내린다.
keyword
먼지
태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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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노래하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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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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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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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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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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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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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자연과 진한 커피, 사진찍기,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이타적인 삶 중심에서 스스로를 보듬고 사랑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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