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詩 - 290] 사랑~♡ 그게 뭔데~?
사랑은 복종입니다
하지만 그 복종은
마지못해 상대에게 무릎 꿇는
그런 굴욕의 복종이 아닙니다
세상 그 누구에게도 이길 수 있지만
오직 그대에게만은 늘 져 주고 싶은
감미로운 복종입니다
사랑은 구속입니다
하지만 그 구속은 서로를 믿지 못해
자신의 시선 안에 묶어두려는
그런 불신 섞인 구속이 아닙니다
자진해서 오직 그대만의 소유로 남고 싶은
아름다운 구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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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노래 가사도 있지만
딱히 사랑이 무엇이라
한마디로 답할 사람은 많지 않다.
누구는 복종이라 말하고
누구는 구속이라 말하고
누구는 소유라 말한다.
한 단어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면
누가 사랑을 못 하랴
누가 사랑을 어려워하랴.
천의 말로도
표현 못 할 사랑이기에
진짜 사랑이 어렵고
사랑에 죽고 사는 것이리라.
사랑이 무어냐고 묻지 마라
사랑이 뭔지 몰라도
그냥 사랑하고
그냥 빠지는 것이다.
Just~!
Fall in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