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추꽃 Oct 09. 2020

시작이 반이라는 말



상반기. 하반기. 다시 또 상반기. 이는 계속 먹어가는데 새로운 취업 시즌을 시작하기 엄두가 안 났다. 언제 또 그 많은 기업 조사를 하고,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들어가나. 무엇보다 탈락하는 것이 이제는 겁이 났다. 포기해야 하나, 다른 것을 시작해봐야 하나 싶다가도 계속되는 실패에 '두려움'이 체화되어 새로운 도전도 심리적인 진입장벽이 더 높아졌다. 예전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뭘 해도 '시작이 반'이다.

이전 12화 취준생은 유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