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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 Lee Dec 13. 202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뭐지?

#2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다들 한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은 뭘 하는 거지? 다들 기업 전략과제로 하고 있지만 어떤 과제가 DT 과제 인지, 뭘 하면 잘하는 것 인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DT에 대한 정보를 컨설팅펌이나 솔루션 벤더들을 통해 알아보고 구축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컨설팅펌이나 솔루션 벤더들 또한 각기 정의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 챕터에서 이야기했던 동상이몽, 삼몽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각 벤더에서 이야기하는 DT에 대한 정의를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Digitalretail.co.kr (디지털리테일 컨설팅 그룹)에서 표로 만든 각 벤더별 정의 자료를 블로거나 컨설팅 자료에서 많이 참고하는데 이 자료도 몇 년 지나고 나니 각 벤더에서 정의하는 내용이 많은 변화된 것 같아 각 솔루션 벤더/컨설팅펌에서 직접 이야기하는 부분을 다시 인용하여 정리합니다. (2021년 11월 기준)

PWC에서 디지털 채널은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쳤으며 기업이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방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와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적인 생성과 파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하고 디지털 제품과 기존 제품, 서비스 및 채널을 모두 통합해야 합니다. (출처. pwc.com 인용)


AT Kearney에서 말하는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는 고객사의 기존 비즈니스에서 디지털로 마이그레이션하고 혁신 기능을 지속적인 변화에 맞게 조정하는 동시에 효율성과 수익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산업을 파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지속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업만이 리더십 위치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Kearney.com 인용)


Bain & Company가 말하는 디지털 혁명은 고객의 반응, 경쟁 구도의 변화, 비용 혁신에 관한 것입니다. 베인은 혁신을 통해 공격을 펼치고, 현재의 디지털 활용 방안과 향후 경쟁 우위 창출 방식에 대한 매우 새로운 전략을 통해 파괴적인 변화에 방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출처. www.bain.com 인용)


IDC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현대 조직 전략의 중심에 있다고 합니다. 조직과 전체 산업이 디지털 경제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계속 변화함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직접 투자가 필요합니다. Digital Transformation Strategies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속도, 규모, 민첩성을 갖춘 기술을 통해 의사 결정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디지털 경제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 우수성을 창출하고 기업이 대규모 디지털 역량을 갖추어야 됩니다. (출처. idc.com 인용)


IBM은 산업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제시하고 있는데 제조 산업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 고객 점점의 디지털화, 고객 경험 향상, 데이터 역량 강화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출처. ibm.com 인용)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는 혁신에 나선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대부분의 조직은 미래의 클라우드 환경이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IBM은 고객을 위해 워크 로드를 지원하고 탁월한 사용자 경험, 애플리케이션 레벨 SLA 및 일관성을 실현한다는 전략에 따라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IT 환경을 관리합니다. (출처. ibm.com 인용)


Redhat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조직이 새로운 기술, 프로세스, 문화를 공통된 목적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러한 목적은 고객 경험 향상이나 혁신 가속화일 수도 있고, 디지털 디스럽션으로 인한 업계 재편에 따른 생존 방법 모색일 수도 있습니다. (출처. www.Redhat.com 인용)


Salesforce에서 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및 시장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 문화 및 고객 경험을 만드는 프로세스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러한 재구상이 바로 디지털 혁신입니다.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와 같은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서 종이에서 비즈니스 관리를 위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함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구축하면 민첩하고 유연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출처. salesforce.com 인용)


Microsoft에서 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사용자, 데이터, 프로세스를 통합하여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세계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위한 새로 방안을 구상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상품 및 서비스를 제조, 판매, 소비하는 방법을 변경하여 전 세계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합니다. 조직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개 고객 참여, 비즈니스 프로세스, 데이터 및 인텔리전스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플랫폼, 문화, 전체 접근 방식을 새로 구상해야 합니다. Microsoft는 네 개의 핵심 요소(직원역량, 고객 참여, 운영 최적화, 제품 혁신)에서 강력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합니다.  (출처. docs.microsoft.com 인용)


   각 인용 페이지가 기계 번역이 있는지 약간 어색한 부분은 조금씩 의역해서 정리를 했지만, 각 컨설팅펌이나 솔루션벤더들 관점에서는 자신의 서비스, 콘셉트,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각 회사별 정의를 가지고 고객에게 접근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주제 이기에 일부분은 비슷한 콘셉트로 정의하고 있지만 고객 관점에서는 우리 회사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우리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 키가 되는 전사의 목표를 정의하고 방향성을 제시하여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DT = Cultural Shift (출처. Microsoft Consulting Service 인용)


   제가 특정 DT에 대한 정의를 내리면서 마무리하지 않는 것도 우리 회사, 우리 비즈니스에 맞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기에 상단 여러 솔루션/컨설팅 회사의 정의 중 우리 회사에 적합한 부분을 추출하여 우리 회사만의 정의를 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DT 담당 임원으로 추진할 때는 마이크로소프트와 PWC, AT Kearney의 정의를 기반으로 우리 회사만의 정의를 만들고 조직 전체에 변화 관리를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DT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회사 문화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몸담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회장 의지도 그러했기에 회사의 변화를 추구하는데 성공을 거두고 죽어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1.11.5 기준 : MSFT 주간 변동 $36.56 -> $336.44)

Microsoft 사티아 나델라 회장 취임 후 주가 추이 (출처. Google 금융)


※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0 왜 디지털 전환을 해야 되나?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31

#1 동상이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2

#2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뭐지?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3

#3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할 때 뭐가 필요하지?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4

#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구조 (프레임워크)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21

#5 IT 솔루션 간에도 궁합이 있다.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30

#6 이렇게 하면 디지털 전환 실패한다.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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