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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 Lee Mar 22. 2022

왜 디지털 전환을 해야 되나?

#0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을 하겠다고 하는데 다들 자기들 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위에서 시켜서 진행하는 곳도 있고 아래에서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율적인 디지털 전환이 아니면 효과를 내는데 한계가 있는 게 현실입니다. 디지털 전환을 하고자 하는 여러 기업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해보면 첫 번째 문제는 리더그룹은 의지가 충분하나 실무그룹에서는 왜 디지털 전환을 해야 되는지 의문의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의 경우 2번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험이 있습니다. 한 번은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계획에 따라 변화가 되는 경우(실무 관점)와 다른 한 번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획부터 수행 그리고 변화관리까지 리딩 하는 역할(리더 관점)을 했었습니다. 중소 중견 기업의 경우 거창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는 것보다 아날로그적인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더 시급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디지털 전환 이야기를 끄집어내면 대부분의 현업은 "지금이 더 편한데 뭘 더 하나요.", "왜 해야 되지?", "디지털 전환하면 일이 더 많아져요.", "정부에 제출하는 서류는 모두 종이 서류인데 DT가 무슨 의미가 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합니다. 사람들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 가장 편하다는 생각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좋은 것은 알겠는데 정말 왜 해야 되는지를 같이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디지털 전환은 벌써 생활 속에

   회사에서 DT를 한다고 하면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우린 일상에서 아날로그(Analog)에서 디지털(Digital)로 전환하여 벌써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기를 쓰고 캘린더에 일정을 표시하고 하루 할 일(To-Do List)을 정리하고 포스트잇에 메모하는 것을 여러 가지 앱을 통해 핸드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통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맛집을 가거나 운동을 하고 여행을 가면서 지도를 활용하고 사진을 찍는 부분도 핸드폰 하나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편지는 메일로 동호회 활동도 여러 가지 앱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약속을 잡아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의 디지털 전환

   필자는 여행 갈 때 핸드폰 내비게이션에 구글 지도에 맛집을 찾고 여행 앱으로 교통이나 숙소를 예약하고 후기는 구글에 남기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SNS 활동을 하는 형태로 활용합니다. 여행 갈 때도 최소 스마트시계, 스마트폰, 태블릿 3개 이상의 개인 장비를 들고 다니고 저의 여행 로그를 남깁니다. 특히 등산이나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자신의 로그를 남기는데 많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길 찾고 로그 남기고 동호회 활동까지 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벌써 우리 일상에서 디지털 전환을 생활 속에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회사에서 왜 Digital Transformation을 해야 할까?

   회사에서 DT도 회사 관점과 개인 관점으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인 관점은 개인적인 활동에서 여러 가지 기기를 활용할 수 있지만 회사에도 개인의 동일 기기를 가지고 가서 직장생활을 하게 됩니다(Bring Your Own Device, 이하 BYOD). 무우 자르듯 나눠서 생각할 수 없기에 같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BYOD [ Bring Your Own Device ]

개인 소유의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폰 같은 단말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 기업 입장에서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할 수 있어 업무 효율화 및 비용절감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보안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기업의 주요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BYOD [Bring Your Own Device] (한경 경제용어사전)


회사에서 회사 관점과 개인 관점의 디지털 전환 이유


   이전의 회사 분위기와 코로나 시대 이후 회사 문화는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와 워라밸(Work & Life Balance, WLB, 일 생활 균형)이 주요시되고 회사 지급 기기와 개인 기기 등 멀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직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개인 생활 측면에서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생활 앱을 가지고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고  회사 생활 또한 일정관리, 미팅 관리, 작업관리, 프로젝트 관리, 문서 관리 등을 고려해서 자기 커리어를 관리하며 인사이트(Insight)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자기개발&자기계발을 해야 합니다.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 Work-life balance, WLB)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라는 표현은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 개인의 업무와 사생활 간의 균형을 묘사하는 단어로 처음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각 단어의 앞 글자를 딴 ‘워라밸’이 주로 사용된다.

워라밸은 연봉에 상관없이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거나, 퇴근 후 SNS로 하는 업무 지시, 잦은 야근 등으로 개인적인 삶이 없어진 현대사회에서 직장이나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2017년 7월 워라밸의 제고를 위해 ‘일·가정 양립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 혁신 10대 제안’을 발간했다. 책자에는 ▷정시 퇴근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업무 집중도 향상 ▷생산성 위주의 회의 ▷명확한 업무지시 ▷유연한 근무 ▷효율적 보고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사용 활성화 ▷관리자부터 실천 등 10가지 개선 방침이 수록됐으며 잡플래닛과 공동으로 워라밸 점수가 높은 중소기업을 평가해 ‘2017 워라밸 실천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워라밸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회사는 외부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응과 산업 생태계 혼재에 대응하고 코로나 시대의 재택 환경으로 인해 인력운영 최적화와 업무 효율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를 포함한 여러 세대가 협업하여 기업은 가치를 올리고 수익을 최대화해야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정보/업무를 디지털화하고 AI나 ML을 활용하여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고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접근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기업 경영진들은 디지털 전환을 해야 되는 것을 알고 있고 이를 위해 각 팀의 팀장들에게 디지털 전환 방안을 보고하고 진행하라는 지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을 전사 관점이 아닌 팀 개별 접근으로 진행하면 분명히 짧은 시간 내에 한계점이 찾아옵니다.  전체 큰 그림(Big Picture)을 기반으로 추진 로드맵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0 왜 디지털 전환을 해야 되나?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31

#1 동상이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2

#2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뭐지?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3

#3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할 때 뭐가 필요하지?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4

#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구조 (프레임워크)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21

#5 IT 솔루션 간에도 궁합이 있다.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30

#6 이렇게 하면 디지털 전환 실패한다.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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