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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등 Jul 03. 2024

복사해서 붙여넣기

https://brunch.co.kr/@oranoren/643

https://brunch.co.kr/@sodamfd87/194


작가님들이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동료 작가의 글까지 이렇게 열심히 만들어 주셔서 나도 뭐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열심히 생각을 해 봤습니다.

작가님들 한 분 한 분을 기똥차게 소개하려다 그만두고 ( 내 실력으로는... 작가님들께 누를 끼치는 것 같았어요.)

결국 작가님들이 예쁘게 만든 것을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해봅니다.

신기하여라,

위에 박스를 어떻게 만드는 줄 몰라서 끙끙거렸는데 주소 복사해서 넣고 엔터를 치니 그냥 나옵니다.

완전 신기합니다. 이렇게 날로 발전하는 내가 기특해서 좋아죽겠습니다.

책이라면 내가 사서 모든 분께 읽어주십사 하고 보내드리면 엄청 좋겠지만 (까짓 한 달 월급이면......)

전자책은 선물하기가 있던데.... 번호를 주고받는 절차가 복잡해서 생략합니다.


앞으로의 저의 홍보전략은


1. 엄마 동생 오빠 딸에게는 알리지 않는다.  - 사생활이 있어서 그들은 몰라야 한다.

2. 동창들에게는 알리지 않는다. - 결혼식 장례식 연 끊고 살자고 내가 먼저 선언한 터라

3. 우리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알리지 않는다. - 이분들에게 전자책이 뭔지 설명하려다 내가 늙는다.

4. 유튜브를 시작해서 홍보하는 건 무리다.- 일단 인물이 안 된다. 말빨도 안 된다.

5. 인스타에 올리는 것은 절대 안 된다. - 동화작가 선생님이 밤 잠 안 자고 베개를 부여잡고 쓴 글을 알릴 수는 없다.


여기저기서 돌 날아오는 것이 보입니다. ㅠ


아무튼 그래도.


브런치에서 책을 것이니 브런치에  우물쭈물 복사라도 하고 붙여 넣기라도 하면서

이런 책이 있어요... 하고 알리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할 줄 모르면 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보노님도 책 주소 올려주세요. 했거든요.

정말이지 강가출판사와, 존경할 만한 작가님들이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는 것이 원통할 뿐입니다.


그러나!!! 바트

앞날이 밝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여러분의 미래이니까요.

바쁜 일 끝나면 100일 기도라도 올려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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