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nnett Jan 24. 2023

여행 앱 트리플을 개선하기 위한
지표와 검증 방법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주간 과제 ⑤

# 아래의 내용은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과정 중 주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학습 과정입니다.

# 과제 목표 :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 및 검증을 위한 지표 설정 및 가설 설정 해보기


# 나만의 여행 가이드북 '트리플(TRIPLE)' 분석 ···· 주간 과제 1편 다시 보기

# 트리플은 해외 출발 편도 항공권 발권 기능이 없다? ···· 주간 과제 2편 다시 보기

# 트리플 앱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보기 ···· 주간 과제 3편 다시 보기

여행 앱 트리플의 성장 전략, 고객 유입 분석 살펴보기 ···· 주간 과제 4편 다시 보기



✔ Data-driven한 의사결정이란?


최근 일간(Daily) 과제를 진행하던 중,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는 과제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 보급 현황과 관련한 데이터였는데요. 그 과정에서 임의로 설정했던 가설 중, '지역별 전기차 보급 대수'에 따라 '지역별 충전소 개수'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지만 이 가설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전기차가 많으면 그만큼 충전소도 많을 것이라는 저의 '상식 선'에서 했던 생각들이 마치 뒷통수를 맞은 듯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과정에서 왜 PM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Data-driven)을 해야하는 지, 직관에 따른 행동을 하기 전에 왜 데이터를 검증해야하는 지 알게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전에 몸담았던 곳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나 체계가 전무했기에 데이터를 기반한 의사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여러모로 아쉬웠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난 과제를 거치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코드스테이츠 PMB 16기의 주간 과제 5번째 내용으로, 그동안 분석해왔던 여행 가이드 앱 서비스 '트리플'의 성장을 위한 데이터 분석, 그리고 그에 따른 지표 선정과 임의의 가설을 설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트리플의 강점(또는 약점)을 강화(또는 개선)하기 위한 지표 설정하기


지난 주 분석을 진행했던 고객 유입 분석 과제와 리서치 자료, 그리고 지난 주 과제에 대한 멘토님의 피드백을 참고하여 강점(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강화(개선)하기 위한 지표를 설정해보았습니다.


강점. 모든 기능이 연동되는 '여행 일정 만들기'

여행 일정 만들기

○ 선정 이유 : 트리플의 가장 핵심 기능이자 앱 내 거의 대부분의 기능과 연동되어 있음.

→ 앱 내 대부분의 기능이 '여행 일정 만들기'와 맞물려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트리플의 입장에서는 핵심기능이자 고객을 묶어둘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핵심 지표 : 만들어진 여행 일정 갯수

 



약점. 수익성 개선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트리플

○ 선정 이유 : 트리플 서비스가 현실적으로 지속 운영이 되기 위한 핵심 BM이지만, 수익성이 좋지 않음.

→ 트리플은 현재 광고수익보다는 여행 일정에 대한 수수료를 핵심 매출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한국경제의 기사에 따르면, 트리플의 작년 말 기준 영업손실은 약 130억원으로, 2021년 매출이 10억원이 채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인터파크에 현재는 인수되어 야놀자 산하에 들어가 자금난은 한결 나아졌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체 서비스의 수익성을 개선해야하는 목표가 있을 것이라 추론해보았습니다.

○ 핵심 지표 : 셀프 패키지(여행 상품 묶음 판매) 사용 건수


내 여행 일정 내에 있는 '셀프 패키지' 버튼




✔ 트리플의 강점(또는 약점)을 강화(또는 개선)하기 위한 가설 설정 및 검증 방법


위에서 트리플의 강점과 약점으로 이야기한 내용을 키워드로 정리하면 각각 핵심기능 사용율수익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데이터를 들여다봐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지금은 그럴 수 없기에 임의로 가설 설정과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해보았습니다.


지표를 기반으로 한 강점 강화하기

○ 강점 : 모든 기능이 연동되는 '여행 일정 만들기'

→ 해당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실제로 얼마나 여행 일정 만들기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지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여행 일정 만들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행동을 유도해야 합니다. 


○ 가설

→ 앱 설치를 한 신규 고객들에게 튜토리얼 형식으로 '여행 일정 만들기' 기능을 체험하는 요소를 추가한다면, 여행 일정 만들기 기능 사용 건수가 증가하여 자연스레 다른 기능으로도 고객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 가설 검증 방법

→ 신규 고객에게도 해당 요소를 추가한 고객과 아닌 고객, 그리고 기존 고객에게도 해당 요소를 추가한 고객과 아닌 고객을 구분하여 A/B 테스트를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강점을 강화하기 위한 가설 예시


지표를 기반으로 한 약점 개선하기

○ 약점 : 여행 상품 판매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모델 전무

→ 수익성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광고 수입을 포함한 다양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는 방법이 해결책이 될 수 있겠지만, 저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핵심 수익구조인 '셀프 패키지' 기능을 조금 더 전면에 내세우는 방법을 고민해보았습니다.


셀프패키지와 관련한 설명 팝업을 추가하여 고객들에게 셀프 패키지의 기능을 어필하고, 실제로 얼마나 더 할인이 되는 지 표시를 해준다면,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해당 앱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셀프 패키지는 여행 일정이 만들어진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해당 기능과 연동하여 자연스레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트리플 약점 - 수익성 개선을 위한 UX 개선 예시
트리플 수익성 개선 - 가격 표시 페이지에서 셀프 패키지 노출


○ 가설

→ 첫 화면에 셀프 패키지 버튼을 노출시키고, 설명하는 페이지를 추가한다면, 고객들이 여행 일정도 많이 만들 것이고, 셀프 패키지 이용 건수가 늘어날 것이다.


○ 가설 검증 방법

→ A/B 테스트를 진행하고, 코호트 분석 방법을 활용해 기존에 셀프패키지를 이용했던 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으로 나누어 분석을 진행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M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 #트리플 #TRIPLE #여행앱 #여행서비스 #항공권 #숙박 #야놀자 #여기어때 #코호트분석 #Cohort분석 #셀프패키지 #AB테스트 #A/B테스트

매거진의 이전글 공공데이터로 시각화 작업 언습해보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