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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사람들 Nov 01. 2023

나무간판은 만들면 안 망가지고 오래가나요?

소재가 다르면 더 오래 유지되나?


나무간판은 만들면 안 망가지고 오래가나요?
꿈꾸는사람들 수목표찰

결론부터 말하면 관리상태, 주변환경 기후변화 등등에 따라 [예 혹은 아니오]다. 예를 한가지 들어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상가에 사용하는 폴리카보네이트, 보통 PC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플라스틱 재질의 일종인 간판을 제작한다고 하자. 영하 100도에서 영상 150도까지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재질이라고 했지만 길을 가다보면 정상 운영중인 상가인데도 간판이 부셔져 있거나, 색이 바래서 안보이는 경우 주기적으로 손이가는 것은 물론, 간판에 뭐가 부딛히거나 떨어지가나 등등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간판도 부실 때까지 안망가지는 것이 아니다.


다시 나무간판이야기로 돌아와서, 나무간판도 플라스틱 간판과 마찬가지로 변형이 올 수 있다. 나무간판의 경우 원재료가 목재인 만큼 실내외 어디에 배치를 해도 플라스틱과 똑같다. 나무에 따라서 휨이나 갈라질 수 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래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 


그럼, 변형이 오지 않도록 더 튼튼한 나무로 만들어 주세요
꿈꾸는사람들 수목표찰

간혹 이렇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튼튼한 나무를 사용하더라도 플라스틱처럼 나무도 온도에 따라서 팽창과 수축이 되고, 풍화를 갖게 된다. 갈라지거나 뒤틀림 방지를 위해 일정 사이즈 이상의 나무간판은 보강목을 새워서 뒤틀림이나 갈라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보강목은 나무결의 반대방향, 간판의 세로 크기로 2개 이상 사용해서  지주와 보강목을 고정하는 것 만으로도 변형방지에 효과가 있다. 


색 바램의 경우 자외선 노출이 많은 경우 빨리 일어날 수 있는데 UV인쇄보다는 색 바램이 덜한 채색 방식을 추천한다. 또, 오랜시간 유지를 위해서는 안내판 위에 1~2년에 한번씩 투명 오일스테인으로 코팅을 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있는데, 방수목 데크에 주기적으로 오일을 바르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UV인쇄와 채색의 차이와 관련되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나무안내판 제작, 채색? UV인쇄? 어떤게 좋을까?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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