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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 중간 어디쯤 Jun 18. 2020

이것이 진짜 칭찬의 힘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어머님이 돋보기안경까지 쓰고 뭔가를(숫자를) 열심히 적고 계신다.


가까이 가서 보니 100피스짜리 퍼즐 뒷면이다.


"이렇게 적어놔야 다음에 또 맞출 수 있어.."


저 퍼즐은 둘째가 좋아하는 소방차 그림인데

내가 우리 아이들 실력을 심하게 착각해서 사버린..

어른이 맞춰도 힘든 퍼즐이다.


그런데

둘째가 이렇게 말했단다.

"이거 할 수 있는 사람 할머니밖에 없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끝없는 칭찬!

"진짜 잘한다!"

"나는 너무 힘들어요"


아이의 칭찬(?)을 들은 어머님은 이모할머니와 함께

기어코 해내셨다!!!

2시간 넘게 걸렸다고 하셨다.


진정 위대하다, 칭찬의 힘.

그걸 써먹을 줄 아는 4세도 대단하다.

너, 크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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