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주요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루 프놈펜 시내와 시장을 구경했다. 캄보디아의 주요 교통수단인 툭툭을 타고 이곳저곳을 이동한 게 인상적이었다. 툭툭은 캄보디아의 주된 이동수단으로 택시라고 보면 된다. 앞에는 오토바이처럼 되어 있어서 방향 조정을 하고 뒤에는 승객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연결되어 있다. 툭툭에는 따로 유리창이 없어 그대로 바깥바람을 맞으며 풍경들을 볼 수 있다.
툭툭이를 타고 햇빛과 바람을 쐬고 시내의 온갖 냄새와 소리를 느끼며 오랜만에 오롯한 '여행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 이 낯선 도시에서 한 명의 여행자가 된 느낌..! 이 여행자의 느낌이내가 돌아갈 곳에서도 낯설음을 주며 새롭게 일상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활력소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