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씩
최선을 다한 후
기대했던 결과를 얻어
날아갈 듯 뿌듯할 때가 있다
최선을 다하고도
결과를 얻지 못할 때
마주한 거대한 벽
한 조각의 차이는
더 깊은 좌절
쓰라림을
안겨주지만
짙은 어둠 속
달라붙어
축 처지게 한
이슬이
아침 햇살에
사라지듯
맛보는
구수한 노곤함
청량한 뿌듯함
은은한 만족감은
다시
일어서게 한다
다시금
시작하게 한다
주어진 삶의 모든 것들이 글감이라 믿습니다. 소소한 추억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씁니다. 웃음과 여유를 곁에 두기 위해 씁니다.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오늘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