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뭇별중한별 Mar 17. 2022

퇴사 계획 파트 2 – 목표 구체화

#파트 2 – 목표 구체화하기


목표 구체화 단계에서는 목표가 성공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들을 생각하고,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및 현재 상태를 정리합니다.


     구체적 목표 – 목표의 성공 조건을 아주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필요한 것 – 성공 조건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적습니다.

     가진 것 – 필요한 것 중 내가 가진 것을 적습니다.

     없는 것 – 필요한 것 중 내게 없는 것을 적습니다.


이어서, 디자이너인 A의 사례를 통해 작성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구체적 목표

우선 개요에서보다 더욱더 구체화된 목표가 필요해요. 목표 실현 방법의 구체화도 필요하고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건들도 필요해요.

예제의 목표가 개요에서 적었던 것보다 얼마나 더 구체적이 되었는지를 살펴보세요. 이직하려는 회사의 조건이 구체적이 되면서 목표 성공의 조건이 드러났습니다. “나의 능력을 인정받는다”는 약간은 불분명한 목표였다가 “디자인 업무”를 맡을 수 있어야 하고, 팀장의 경력과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목표와 조건이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 목표 달성에 필요한 것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차분히 정리해보세요. ‘반드시 있어야 할 것’도 있을 것이고, ‘이 것이 없으면 안 된다 ‘는 것도 있을 겁니다.

예제에서는 이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정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원하는 조건에 맞는 회사가 어떤 곳들이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하고, 서류심사를 통과할 입사서류가 필요하며, 내 능력을 입증할 포트폴리오가 필요하겠지요. 무엇보다 원하는 이직에 성공할 때까지 버틸만한 생활비는 필요충족조건이 되고요.


| 가지고 있는 것

목표 달성에 필요한 것들 중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을 적습니다. 다만, 허황되고 과장되지 않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게 실제로는 없었을 때만큼 가슴 졸이게 하는 순간이 있을까요? 스스로를 위기로 몰아가고 싶지 않다면 최대한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세요.

A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3개월 동안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돈만을 가지고 있네요. 이처럼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할 때는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최소한과 최대한을 함께 적는 것도 좋습니다. 창업이 퇴사 후 계획이라면 확보한 창업자금이나 보유 인력, 기술 등을 계량화 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 가지지 못한 것(없는 것)

필요한 것들 중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을 적습니다. 사실상 이 섹션이 본론이나 다름없어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의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적힐 테니까요. 

A에게는 이직에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없는 상태로군요.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구체화된 목표들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계획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전 07화 퇴사 계획 파트 1 - 개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