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의 용암

by 엄서영



< 캄차카의 용암 >




뜨거운 심장이

녹아내린다


도도히 흘러내리는

붉은 심장


끓어오르는 뜨거운 저 흐름에

휩쓸릴까 두려워

감히 가까이 할 수도 없는


강철마저 녹여 버리는

저 극한의 恨


지구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저 붉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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