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엄서영 May 30. 2024

쉰세대의 고민



<  쉰세대의 고민  >





우리 시대의 낭만은

그렇게 원색이 아니었는데


우리는

순진했고 순수했고

선과 진실을 추구하는 아름다움

그런 걸 놓치지 않으려는 안간힘

애달픈 마음

있었는데


어쩌다 우리는

속살 다 드러내놓고 시시덕거리는

작부처럼


온갖 적나라함을

부끄럼도 없이

웃으며 쳐다보게 되었을까







-[그래도 인생은] 中에서-



이전 06화 여름나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