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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투박한 사랑의 방법
남자는 말했다.
“이 짐은 온전히 나의 것이야. 내가 감내해야만 하는 고통이야.
너에게 이 짐을 나눠줄 수도, 나눠주어서도 안돼.
내가 앞으로 헤쳐가야 하는 길이고, 짐을 나눠줄 정도의 마음의 여유가 없어 미안해.”
여자는 말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너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을 거야.
당신의 고통을 다 이해해줄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없어.”
“하지만, 당신의 짐을 나눠 들 수 없다면, 나는 당신을 들게요”
반복되지 않을 인생의 소중한 단편들 그리고 삶에 대한 고찰, 담담하게 냉소적으로 그러나 조금은 유머스럽게 풀어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