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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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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정원
Dec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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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가지에
빈집이 위태롭다
낙엽이 지고 난 후
더는 은밀한 처소가 아니다
집주인은
훌쩍 떠나버렸다
둥지는 하염없이
기다린다
부대끼던 온기를
겨울밤은 깊고
수심은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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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사람> 출간작가
제주의 풀, 꽃, 나무를 소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밀한 세계와 삶을 내용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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