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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화
계절의 흐름
by
stellaㅡ별꽃
Aug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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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바람의 결이
바뀌었어
공간의 빛깔도
달라졌네
트윈 카페 루프탑에
걸린 어스름은
꼭 고향 같아
어머나
맹꽁아!
이 절기에도
우는 게 맞는 거
야?
"맹꽁!
맹꽁!.
...."
어디서 합창을 하는 거니~~
너네들 우는 밤엔
모
깃불 피워놓고
멍석에 누워
별똥별 떨어지는
광경을 보았단다
오늘 루프탑은 유난히
좋네
긴 그림자 드리
운
밤길
걷는 것도
참 오랜만이
야
트윈 카페 루프탑 파라솔
터벅터벅 걷다
밤
하늘
바라
보
다
실없는 수다에
속없이 웃다
오늘은 파스타도
와인도 없었지만
루프탑 바람은
참 좋았어
Smokie의
'
I'll meet you at midnight'는
몽롱했지
지금도 있을까
~
퇴계로 대한극장과
낙원상가 허리우드 극장 말이야
아.. 피카디리,
서울극장도
있었지
오늘은
밤 풍경이 참 예쁜 날이야
(2021.8.10 밤 친구랑 걷다가 낙서)
사진ㅡ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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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별과 함께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 중입니다. 걷고, 여행하고, 카페에 눌러앉아 노는 것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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