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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의 심야서재 May 19. 2019

공대생의 심야서재 카페 소개

글쓰기 모임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23년 다닌 직장인의 삶을 마감하여 인생 2막을 준비 중인 작가 이석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브런치에서 '공대생의 심야서재'라는 닉네임으로 4년째 글을 쓰고 있어요. 단톡방에서는 '공심'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글 쓰는 모임을 작년 8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4기까지 진행 중이기도 하고요.


카페 <공대생의 심야서재>는 글 쓰는 모임을 위해 만들었어요. 한 곳에 글을 쓰려면 카페 만한 플랫폼도 없더군요. 일부 기능이 아쉽긴 하지만(허술한 에디터, 익명 등)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잖아요. 그게 장점이었죠. 하지만 비공개로 출발했어요. 불특정 다수에게 글을 공개하는 것이 두려운 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글쓰기 모임이 5기째 이르고, 글쓰기 모임뿐만 아니라, '시 필사', '내 감정의 주인은 나', '책 한 권 베껴 쓰기' 모임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공대생의 심야서재' 모임은 공개 전환을 고려해야 했어요.


공개 전환에 앞서 카페에서 진행 중인 모임을 간단히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공대생의 심야서재 카페


1. 글쓰기 모임


'공대생의 심야서재'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은 8주 동안 글을 씁니다. 베이직/어드밴스드/마스터마인드 세가지 과정이 있고요. 매주 한 번씩 온라인에서 만나 합평 수업을 진행하죠. 라인 메신저가 그룹 통화를 지원하는데, 의외로 품질이 깔끔하네요. 합평 수업에 참석하는 사람은 자신의 글을 낭독하고 타인의 비평을 듣죠. 그걸 합평이라고 부릅니다. 마지막엔 자신이 글 쓴 의도를 설명하는 '최후의 변론' 시간도 갖고요. 


8주 동안 쓸 글감은 운영자가 제공합니다. 글감을 듣고 에세이를 쓸지, 소설을 쓸지, 시를 쓸지, 그것은 각자가 정합니다. 단 글자는 공백 포함하여 2,000 자 내외로 쓰게 되죠. 


행복한 삶을 꿈꾸는 글쓰기 여행 - 베이직 과정의 글감 구경하기 (페이지 하단에 글감 리스트가 있어요)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 베이직 과정의 글감 구경하기 (페이지 하단에 글감 리스트 참고하세요)


피드백 옵션(첨삭, 교정)을 선택한 분께는 합평 수업 후, 피드백 문서를 전달해 드리고 있어요. 시즌3까지는 워드 파일로 전달해 드리다가 시즌 4부터는 Notion 앱으로 제공합니다.


피드백 문서 샘플


2. 시 필사 모임 


시 필사 모임은 현재 4기를 진행하고 있어요. 4기부터는, 한 편의 시집을 정하고 시인의 시를 8주 동안 필사하던 방식에서 운영자가 매주 한 편의 시를 배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어요. 소수의 분들이 참여하더라도 그분들에게 의미 있는 모임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말하자면 콘텐츠를 단장한 것이었죠. 지금까지 박준, 예이츠, 딜런 토마스, 김인육, 백석 시인의 시를 필사했어요. 현재 23분이 필사를 진행중인데, 매주 90%에 가까운 도전 성과율을 나타내고 있어요.


시 필사 4기 소개 글


3. 내 감정의 주인은 나 모임


글쓰기는 수많은 형태의 감정과 마주하도록 유도하죠. 불편한 감정과 맞서야 한다는 걸 상기시켜요.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라고 하죠. 글쓰기 전에 저는 무표정한 사람이었어요. 약한 감정을 들키기 싫었죠. 제 약점이 드러나는 것이 싫었던 거죠. 하지만 '내 던지라고' 글이 결단을 원하네요. 글을 쓰면서 감정을 제법 다룰 수 있게 되었죠. 감정 표현하는 훈련을 하니 제 상태를 이해한 거죠. 이해하니 위로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 내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위로든 치유든 하겠어요. 위로는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는 거죠.


내 감정의 주인은 나 소개 글


4. 책 한 권 어디까지 베껴 써 봤니? 모임


책도 읽고 베껴 쓰며 글 쓰는 감각을 익혀 봅니다. 글이 잘 써지지 않던 시절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어요. 깨달음은 부딪치고 깨지는 경험 없이는 나오지 않죠. 글쓰기 책을 수십 권 탐독하는 것, 타인에게 돈을 내고 배우는 것, 이 두 가지 이론 못지않게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터득했어요. 그것은 '베껴 쓰기'라는 간단한 글쓰기 연습이었어요. 


책 한 권 어디까지 베껴 써 봤니 소개 글


5. 카페 소개


카페는 글쓰기 모임, 시 필사, 감정 일기, 책 베껴 쓰기 모임을 목적으로 개설됐어요. 모든 모임은 글쓰기와 연결되어 있어요. 200자부터 2,000자에 이르기까지 글 쓰는 것이 목적이죠. 잘 쓰는 것보다 일단 쓰는 게 첫 번째입니다. 쓰다 보면 '글을 쓰는 이유'와 '잘 쓰게 되는 비결'을 터득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 말이죠. 결국 쓰는 건 습관의 영역이라고 봐요. 꾸준하게 쓰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 길은 달라지겠죠.


5/19(일)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했어요. 이제는 누구나 카페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어요. 가입하게 되면 새내기 회원부터 출발하게 되죠. 공대생의 심야서재 모임에 참여하는 회원(글쓰기, 시 필사, 감정, 베껴 쓰기)은 '공심 회원'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회원 기준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공대생의 심야서재 회원 등급 기준


메뉴는 카테고리별로 정리가 되어있고,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의 글은 비공개로 진행해요. 새내기 회원이나 가입이 안된 분들은 외부에서 읽을 수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원 등급별로 메뉴에 접근 권한 설정을 할 수 있거든요. 카페의 좋은 점이죠.

메뉴 구성


공대생의 심야서재 카페에서 

함께 쓰는 글쓰기의 성취감과 작가로서의 성장을 

동시에 꿈꿔볼 분들의 가입을 환영합니다.


https://cafe.naver.com/wordmastre







공대생의 심야서재 글쓰기 모임 시즌5 모집하고 있어요~


글쓰기 모임 2기 모집 5/9~6/1 수업 6/8~7/27 모집중입니다.

https://brunch.co.kr/@futurewave/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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