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을 믿는 아이로 키워라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엄마의 양육 태도

by 미라클코치 윤희진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 부정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그것이다. 여기 간단한 실험이 있다. 물 반 컵이 놓여 있는 잔이 있다고 하자.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물이 반 잔이나 남았네!” 쪽인가? 아니면 “물이 반 잔 밖에 안 남았네!” 쪽인가? 부정적인 사람들의 특징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한다. 반면 긍정적인 사람은 가지고 있는 것을 기억한다. 가지고 있는 것이 많거나 적거나 긍정적인 사람은 가진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인터넷에서 이런 시를 본 적이 있다.

많은 사람이 “예쁜 꽃에 하필 가시가 있다!”라고 말할 때,

긍정적인 사람은 “가시가 있는데 예쁜 꽃이 있다!”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해가 진다!”라고 말할 때,

긍정적인 사람은 “달이 뜬다!”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하루가 갔다!”라고 말할 때,

긍정적인 사람은 “더 좋은 하루가 온다!”라고 말한다.



당신은 긍정적인 사람인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이다. 똑같은 상황인데도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은 이리도 해석이 달라지니 말이다.

긍정적인 것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가 자라 온 환경에 따라 부정적인 사람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리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해도 얼마든지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될 수도 있다. 물론 사람이 바뀌는 건 한 순간에 이뤄지지 않기에 부단한 노력과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떠한 사물을 바라볼 때 좋은 면을 보려고 애써 보자. 사람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단점이 아닌 장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하자. 그러면 어느 순간,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된 나를 발견할 것이다.

긍정적인 말을 해 준 아이는 생각도 말도 긍정적으로 한다. 관리하는 회원 중에는 정말 긍정적으로 말하는 친구들이 있다. 내가 보기에는 성적이 별로인 것 같아 조심스레 말했는데, 너무나 밝은 목소리로

“선생님, 이번 기말고사에서 역사가 60점이 넘었어요.”라고 말했다.

“아, 그.. 래?”

“네. 저 이번에 20점이나 올랐는걸요.”

그 회원이랑 통화하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해 주게 된다.



긍정의 힘에 대한 좋은 실험을 KBS 한 방송에서 한 적이 있다. 유리병에 갓 지은 밥을 넣어두고 아나운서 실에 한 달간 실험을 했다. 한 유리병에는 칭찬의 말, 긍정적인 말, 감사의 말을 해주고, 다른 병에는 저주의 말, 부정적인 말, 듣기 싫은 말을 계속해 주는 실험이다. 처음은 두 병 속에 있는 밥이 비슷해 보였지만, 날이 갈수록 변화는 두드러졌다. 한 달 후 실험이 끝나고 병을 열어보니 결과는 실로 엄청났다. 긍정적인 말을 해 주었던 밥에서는 구수한 냄새가 나고 하얗고 예쁜 곰팡이가 피었지만, 부정적인 말을 해 주었던 밥에서는 썩은 냄새에 색깔도 보기 싫은 곰팡이가 피었다.


밥 실험 외에도 양파 실험, 물 실험 등도 있다. 굳이 필자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말을 해 준 물은 육각수로 몸에 좋은 물이 되고 결정체도 예쁘지만, 부정적인 말을 해 준 물에서는 냄새마저 좋지 않은 물이 되었다. 그리고 양파 실험에서도 긍정적인 말을 해 준 양파는 뿌리도 잘 내리고, 양파도 실하며, 줄기도 잘 뻗어 올라갔다. 그러나 부정적인 말을 해 준 양파는 양파 알도 실하지 않고, 뿌리도 잘 내리지 못하며, 줄기 또한 잘 자라지 못한 상태로 머물렀다.

인체의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우리가 얼마나 자신에게, 또 자녀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 주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물의 결정체도 바꾸어 놓듯 나 자신의 삶도, 아이의 삶도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나에게 하는 긍정적인 말 한마디는 하루를 살아갈 힘이 된다. 이처럼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말을 해주자.

“OO야, 오늘도 너는 잘할 수 있어! 힘을 내∼”

그렇다면 어떻게 긍정의 힘을 믿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이미 눈치챘는지도 모르지만, 엄마가 먼저 긍정의 힘을 믿어야 한다. 아이는 긍정의 힘을 믿는 아이로 키우기 원하면서, 엄마인 내가 허구한 날,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산다면 그 아이는 절대로 엄마 말을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조엘 오스틴 목사가 쓴 《긍정의 힘》이라는 책에 보면, “우리가 패배를 생각하고 말로써 그것에 생명을 부여하면 우리 행동은 그대로 따라간다. 우리가 생각, 특히 말을 신중히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말에는 엄청난 힘이 숨어 있고,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간에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말에 생명을 부여하게 된다. 말은 씨앗과 비슷하다.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심어져 생명력을 얻는다 그리고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그 내용과 똑같은 열매를 맺는다. 우리가 긍정적인 말을 하면 우리 삶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펼쳐진다.”라고 나와 있다.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간에 말에는 생명이 있다고 하는데, 좋은 말, 긍정적인 말에 생명력을 불어넣을지 아니면 나쁜 말 · 부정적인 말에 생명력을 불어넣을지 선택은 나의 몫이다. 긍정적인 말을 함으로써 삶에서 긍정 에너지가 높아질 때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엄마가 늘 긍정적인 말을 하고,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그리고 아이와 함께 긍정 확언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생각보다 아이와 함께 보낼 날이 적다. 어린이집이나 학교라도 다닌다면 정말 하루에 자녀와 함께 몇 시간이나 같이 보내는가? 거기가 자는 시간 제외하면 말이다.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엄마들이야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도 지나고 보니 정말 금방이다. 지금은 많이 힘들지도 모른다. 아이가 어릴 때일수록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많이 들려주라. 어린이집 가는 아이를 꼭 안아주면서 이야기하라. “오늘도 사랑하는 내 아들이 어린이집 생활 잘하고 돌아올 거라 엄마는 믿어요. 친구와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올 거라 엄마는 믿어요.” 엄마의 믿음은 곧 아이의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물어보라. 오늘 어린이집 생활은 어땠는지, 학교 생활은 어땠는지 말이다.


긍정의 힘을 길러주는 최고의 방법이 무엇인 줄 아는가? 바로 사랑하는 것이다. 나 자신이 사랑받고 있는 존재임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어떠한 긍정적인 말을 들어도 부정적으로 들릴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긍정의 힘을 키워주려면 먼저 자존감부터 길러줘야 한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 때 긍정적인 말도, 생각도 힘을 발휘할 것이다. 자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며 존중해주라. 그리고 자녀가 앞으로 되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믿고 기다려주고 도와주라. 아이가 손 내밀 때 언제든 잡아줄 수 있도록 말이다.




photo-1555880575-9d51c3e12276.jpg?type=w1 © sonance, 출처 Unsplash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은 내 자녀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자녀가 행복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도 불사하는 그런 존재가 엄마이다. 그렇게 우리를 키우셨던 분이 우리 부모님이었고 말이다. 이제 내가 내 자녀에게 그렇게 해야 할 때이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은 지헤롭게 해야 할 때이다. 아이가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게 하려면, 세상의 어두운 면보다 밝은 면을 보게 하는 안목을 키워줘야 한다.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 장점을 발견하는 관찰력을 키워줘야 한다. 나의 잊고 싶은 일보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 긍정의 힘을 믿도록 키워줘야 할 것이다. 세상 그 어떤 힘보다 강력한 긍정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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