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너희의 자리가 비어있었네

아무도 읽지 않아도 남겼을 글

by 광규김

요즘 문득 허전하고 울적하다 했는데

세상에 너희의 자리가 비어있었네

벚꽃이 저물 무렵마다 슬피 울다 보니

너희가 피어날 곳이 마음에 밟힌다

아무도 보지 않아도 눈물 맺히던

너희 없이 보내던 부활절이

내 마음엔 항상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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