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밤>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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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꼬마 때부터 알던 동생 친구가 결혼했습니다.
저는 다른 일로 참석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 통해 축의금만 보냈습니다.
동생 친구가 결혼한다니 문득 제 불X 친구 중 한 명이 생각 나더군요.
친구들 중 가장 빨리 결혼했습니다. 불X 친구 중 처음으로 제가 축가도 불러줬어요.
그런데 얼마 안 가 쾌속이혼 했습니다.
친구 말로는 제가 축가를 불렀기 때문이래요.... 이 미친 분이...;;;
그럼 지금까지 한 이십 명쯤 축가를 불러줬으니 조만간 그 분들 모두????
헛소리가 길었습니다.
새로 결혼하는 동생 친구와 이미 이혼해 나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 친구가 생각나 그린 낙서입니다.
선배님들 행복하시죠?
그래도 하는 게 안 하는 것 보다는 낫다는 말을 아직은 믿고 싶고 그런 밤입니다.
부디 행복한 밤 행복한 주말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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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밤> #013
잠이 오지 않는 새벽. 있었거나 있을 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끄적입니다.
매 년 실패하는 연속 낙서 100개의 꿈을 올 해는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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