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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 Jun 09. 2020

4월과 5월, 영화의 이야기

2020 공감라이팅 영화 정산

"2020 4월과 5월, 영화 이야기"

2020년 4 & 5월 영화 정산

2020 새해 다짐 중 하나는 매달 본 영화를 정리하여 기록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지금 4월과 5월의 영화를 한꺼번에 기록한다는 건 나의 목표가 작심 삼개월(?)에 그쳤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근에 본 영화가 너무 적었던 것도 있고 요즘 들어 하는 일들이 많아서 바쁘기도 했다. 같은 듯 다른 이유 두 가지.


그렇기에 이번에는 두 달의 영화를 한꺼번에 기록해본다 :D 두 달 동안 보았던 영화는 총 5편! 그중에 두 편은 n차 관람을 진행 동시에 4월과 5월에 첫 번째로 본 영화들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치와 기생충'!

https://brunch.co.kr/@gonggamjh/24

두 영화 모두 처음 보았을 때의 감정이 생생하다. 그만큼 영화에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번째로 볼 때의 감정은 처음을 따라가지 못했다. 색다름은 있어도 새로움은 없었다. 언제나 처음이 소중한 이유이기도 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요즘 들어 유명한 영화는 한 번씩 다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특히 이 영화는 제목은 줄곧 들어왔을 만큼 유명했는데, 사실 보고 나서는 왜 유명한 건지 이해가 잘 안됐다. 배우의 연기 덕분인가? 바르뎀 배우의 캐릭터 자체가 무섭긴 했다. 내용은 한 번 봐서는 이해가 힘들어서인지 별로 와 닿지 않았다. 후기와 해석을 찾아보니 영화에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긴 하더라. 하지만 다수가 공감하기 힘든 어려운 이야기여야만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일까? 의문을 가져본다.












<말레피센트>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모티브로 한 디즈니 실사판 영화. 원작 동화와는 다르게 악당이 중심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야기가 흐를수록 악당의 정체성(?)이 애매해지는 듯 하지만 스토리가 아닌 다른 요소들이 영화의 빈 공간을 메워주고 있어 나쁘지 않았다.









<갓 오브 이집트>                                                                                             

6월의 두 번째 영화 <갓 오브 이집트>,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스토리도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잘 모르겠던 영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듯했는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개연성과 스토리가 아쉬웠을 따름이다. (사실 CG도 조금..) 그래도 이런 식의 영화도 있구나(?) 하고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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