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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귤 인생 한 알
김 서리게 추운겨울 따스한 방바닥에 앉아 귤을 먹는다 귤을 먹는다는 건 인생을 삼킨다는 것 알알이 씹히는 추억들 상콤하게 퍼지는 햇살의 향 달큰한 농부의 눈길시큰하게 지나가는 바람 빼곡히 모인 추억들을 토도독 토도독 씹어본다 귤을 삼킨다는 것은 한 알 한 알 인생을 새기는 것 상콤 달콤 시큰한 날들을 제 안에 폭 감싸 황금빛으로 빛나는 것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