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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새해떡국
보글보글 총총총
잠을깨니 새해아침
어머니가 끓이는 떡국 한 사발
뜨거운 물에 눈처럼 하얀 떡 내리면
고소한 냄새에 침이 꼴.깍
그 위에 이불처럼
계란을 덮으면
바글바글 춤추는 냄비
총총 썬 파를 파파파 넣으면
입천장 데는 줄 모르고 먹던
꼬소한 맛
활짝 핀 자작나무같은 떡사이
노오란 계란이 햇님처럼 뜨면
이번 년 행운은 다 먹은 듯
배부른 떡국
[브런치 5년차 작가] [등단시인] [그냥 시]저자 [초중등논술국어강사] [중등대상 논술 재능기부자]따뜻하지만 사람을 바꿀 수 있는 글의 힘을 믿고 매일 쓰고 싶은 평범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