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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지나간 장마가 그리운 것은
구름의 그림자를 떠나보내는 마음이
어려워서다
흔적없이 밀려난 어둠이
안쓰러운 탓이다
뜨겁고 환한 것만 남은
이곳에서
움츠린 나의 검은 움직임이
행여 당신의 눈에 띌까
장마가 끝나고
나는 당신의 그림자를 따라밟는 버릇이 생겼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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