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극복 D-18] 2. 순수한 돈 에너지
D-18. 머니 게임의 룰
-순수한 돈 에너지
어디선가 들어본 맞는 말 같기도 한 부를 밀어내는 익숙한 말이 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가난한 자만이 겸손을 알고 많은 돈은 악의 근원이 된다’
그런데 세상을 겪어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아 보였다.
가난한 사람들이 다들 겸손한 것도 아니었고 열심히 기부활동을 하는 돈 많은 선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대체 왜 이런 말들이 전해 내려오는 걸까?
‘평범한 사람들은 가난을 미덕으로 삼으라는 건가?’
내가 느끼기에는 부와 권력 집중을 위한 지배 수단으로 사용하는 전략 같았다.
우리에게 말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돈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의 말이 나에게 어떤 신념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었다.
나는 이런 신앙적 신념을 빌미로, 내 마음속에 돈을 원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는 생각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그런지 통장이 채워지면 비워지길 반복했을지 모른다.
돈을 대하는 나의 무의식 바꾸기는 '돈이 전부가 아닐 거라는' 내 안의 생각과 긴 대치 끝에 시작할 수 있었다.
마음속에서 외면하기만 하던 돈에 관한 책을 마지못해 집어 들게 되었다. 데보라 프라이스의⟪머니 테라피⟫와 보도 섀퍼의 ⟪ 보도샤퍼의 돈⟫읽고 새로운 돈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돈은 끊임없이 흐르는 에너지일 뿐이고, 돈을 부정하는 생각과 말은 돈의 흐름을 막는다.’
돈은 인간과 같은 공명하는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 강한 에너지가 약한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에너지인력의 법칙의 작용으로, 부자 에너지가 강한 사람에게 돈이 끌려오게 된다.
끌려들어 온 부자 에너지는 또 어딘가로 흘러야 한다. 에너지의 형태는 운동성이기 때문이기에 멈추면 사라진다. 부자들은 끊임없는 행동으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려 돈을 벌고 사용하며 흘려보내는 줄다리기를 잘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나는 돈을 원하면서도 두려워하는 마음을 좀 더 편하게 느끼기 위해, 돈이 ‘땀’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운동을 하면 심장이 뛰고 땀이 나듯이,
활성화된 신진대사는 증폭된 부자 에너지이고 결과물인 땀은 돈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돈이 생기는 건 당연한 듯 친숙하게 느껴졌다.
나에게 학습된 묵은 감정을 모두 떼내고 돈을 바라보자. 돈은 어디론가 흘러야 하는 에너지일 뿐이라고 생각하자. 지금 가지고 있는 무언가의 감사가, 돈이 나를 통해 흐르는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다.
돈은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치는데도
돈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그 관념에 에너지와 생기를 주어
점점 더 키우고 있다.
그 결과 우리 삶에서 돈의 흐름이 막히는 것이다.
데보라 프라이스의 ⟪머니테라피⟫
머니 테라피 / 데보라 프라이스
보도섀퍼 돈 / 보도 섀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