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에게 필요한 개발과 데이터 관련 글을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기획자 연주리입니다. 이번에는 서비스 기획자에게 도움이 되는 블로그 2편을 준비했어요. 총 7개의 링크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기획자가 알아야 하는 개발과 데이터에 관한 글이 있는 블로그 위주로 모았어요. 그중 기획자에게 가장 유용한 글을 함께 링크로 달아 놓았으니 참고하시기에 좋을 거예요. :)
아직 1편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약 이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쿠팡의 디자인 브런치입니다.
디자인과 기획, 리서치 등을 폭넓게 다룹니다. 쿠팡에서 일하는 방식이 궁금하신 분에게 유용한 블로그입니다. 기획자에게 유용한 글로 "UX 리서치"와 관련된 두 글을 뽑았어요.
<기획자에게 유용한 글>
실제 사례를 통해 정성 리서치와 정량 리서치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리서치가 현업에서 진행되는 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2) 'UX 리서치 그리고 UX 리서처' with 디자인 테이블 (Noah님이 말하는 UX 리서치)
UX 리서처라는 직업에 대한 업계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글입니다.
데이터 기획자가 하는 일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데이터 기획 경험을 솔직하게 녹여낸 글이 진하게 와닿습니다. 서비스 기획자가 데이터 분석을 한 경험이 아니라 "데이터 기획자"가 직업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글이 이 블로그의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데이터에 대한 더 심도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획자에게 유용한 글>
"결국 기획의 관점에서 데이터를 본다는 것은 데이터를 설계하는 행위와 데이터를 해석하는 행위로 나뉘어 버린다. 보다 기획적인 언어로 얘기하면, 고객이 서비스에서 일으키는 행동과 그 결과를 어떤 식으로 찍어 놓을 것인가를 정하는 문제와, 나중에 보고 싶은 대로 그걸 봐서 써먹는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내 경험상 글쓰기는 그 중요성에 비해서 실제로 기본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연마해 두면 반드시 써먹을 날이 오는 회사생활 제 1의 리버럴 아츠다!"
취향이 확실한 기획자의 퀄리티 높은 블로그입니다.
블로그의 전반적인 룩앤필이 일관적이고 디자인과 글의 퀄리티가 높습니다. 특히, AB테스트에 관한 글이 이해하기 쉽고, 사례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기획자에게 유용한 글>
AB테스트의 실제 사례를 담고 있어 어떤 케이스에 AB테스트가 필요한지 참고하기 좋은 글입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기능 변경 없이 팝업의 문구를 수정했습니다. 이 대안에서 고객은 제품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 받습니다. 이는 둘러보기를 진행하는 고객을 50% 늘렸습니다."
2) 매출 만드는 AB 테스트, 시작이 막막한가요? 3단계 가이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AB 테스트의 기본 진행 절차를 알려줍니다.
AB테스트 결과를 기록하기 위한 노션 템플릿도 제공합니다.
'21년 가장 트렌디한 기획자의 글을 모은 노션 페이지입니다.
"지금 써보러 갑니다"라는 홈페이지, "스타트업 기획자가 일하는 방법"이라는 브런치 매거진을 운영하시는 PM 한성규 님의 노션 링크입니다. '21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제일 잘하는 트렌디한 PM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를 어떻게 정리하는지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기획자에게 유용한 글>
"원했던 지표에 영향을 줬는데, 우리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거나, 가설이나 근거자료까지 모두가 공감했는데, 반응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잘했고 놓쳤는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업무를 더 잘 하기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방법
'사이드 프로젝트'는 요즘 유행이기도 하고, IT 기획자라면 관심 있을만한 주제죠.
사이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들을 수 있는 글입니다.
요즘 모바일/웹 서비스를 한눈에 보기 좋은 플랫폼입니다.
위에서 소개드린 PM 한성규 님의 또 다른 프로젝트입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찾아보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기획자에게 유용한 글>
"기획자의 모바일앱 뜯어보기", "기획자의 서비스 훑어보기" 시리즈가 유용합니다.
"기획자의 모바일앱 뜯어보기" 시리즈는 62편까지 나왔으니, 관심 있는 앱의 서비스와 UX 현황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티타임즈는 IT 뉴스 플랫폼입니다. 주로 카드 뉴스와 유튜브 뉴스 형태를 취합니다. 티타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기획자가 참고하기 좋은 두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기획자에게 유용한 영상>
1) 비전공 직장인들은 어디까지 코딩을 알아야 할까?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개발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는 영상입니다. 제가 많은 도움을 얻은 책인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의 최원영 작가님과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주니어 기획자라면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누구한테 내가 가서 물어봐야 되지?라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API 문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조금 필요해요. API 문서를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가 비전공자가 개발자와 현업을 하기 위해서 익혀야 되는 최종적인 목표..."
2) 수학 버거운 비전공자 코딩 배울 수 있나요?
비개발자가 개발자의 세계에 입문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개발자가 꿈이 아니더라도, IT 업계에 발을 들여 개발자와 협업하기 위해 개발 공부를 한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짚어주는 영상입니다.
"개발자와 일하는 저희 비전공자들은 언어를 얼마나 알면 좋은가요?"
"목적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개발자와의 편안한 업무의 효율성, 이런 것들을 위해서라면 저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다고 해서 개발자와 소통이 잘 되냐? 그거는 아니에요."
추천 공부법
1) 관심 있는 IT 분야를 먼저 공부한 뒤
2) 해당 분야에 관련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좋은 프로덕트를 향한 치열한 고민을 읽을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장승환 님의 블로그의 "Blog" 메뉴에서 데이터 분석에 관한 유용한 번역글을 만날 수 있어요. 블로그의 구성이 깔끔해서 포트폴리오 겸 블로그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이 참고하기 좋습니다. 첨부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도는 취준생에게는 귀감이 되고, 현업자에게는 영감이 되네요.
<기획자에게 유용한 글>
"AARRR, HEART, 북극성 지표 세 종류를 적절히 혼합해 프로덕트 지표의 예시를 만들고 이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번 블로그 리스트를 정리하면서 글을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의지가 충전되었어요. 서비스를 공부하고, 열심히 기록하고, 또 공유하는 기획자와 UXer 분들이 많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서비스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또 직접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려는 사람이 진정한 서비스 기획자임을 깨닫는 계기 었어요. 글을 통해서라도 업계 분들의 노하우와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비스 기획자 동료와 후배 그리고 선배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