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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Dec 31. 2021

올한해 최장금작가님 만난일이 제일 값진 일 같아요.

10년된 역류성 식도염 완치, 피부 가려움 사라지고 몸이 따뜻해졌음


21년 12월 15일


안녕하세요. 작가님.... 늦은 시간이지만 두렵고 겁나는 마음에 문의 드리려구요.

오늘 건강 검진 혈액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당뇨와 단백뇨가 경계라고 합니다.

당뇨도 겁나는데 단백뇨까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평소 불안도가 큰 사람인데 이런 결과를 받고 하루 종일 넘 무서웠습니다. ㅠ.ㅠ

그런데 우연히 브런치에서 최장금님 글을 보고 희망을 가지고 문의 드려요.

오늘 의사 선생님이 좋아질 수는 없고 유지가 목표라고 했거든요.

희망이 생겼습니다.


식이요법으로 당뇨가 완치가 되면 일반인처럼 식사하며 살 수 있을까요?

현미밥도 먹고 있고 식사량이 많은 것도 아닌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속상합니다.

1년 전에는 모두 정상 수치였거든요.

스트레스와 늦은 잠이 문제였나 혼자 생각을 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최장금) 현재 다른 불편한 증상이 무엇인가요?


1.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은 10년 정도 계속 지속 됨, 속쓰림, 식후 위 통증이 있음. 

2. 3년 전 부터 정강이 500원 크기의 습진이 낫지 않음

3. 질염도 유산균 먹으면서 호전 되었으나 항상 있었음

4. 최근 들어 얼굴, 팔 같은 곳에 머리카락 닿는 것 같은 가려움증이 생김

 


개선 가능한 거죠?
작가님 브런치 보면 식이요법으로 고치고 일반식 하시잖아요.

그렇게 되고 싶어요. 전 최근 1년간 먹는거 조심하면서 참 힘들었어요.

사탕 1알도 안 먹었거든요.ㅜ.ㅜ


최장금) 과거에 뭔가 드셨던게 혈전과 결석을 일으킨거 같아요.
심각하진 않아도 수두룩 생겨 여기저기 순환을 막고 있는느낌이네요.


최장금) 식사는 3끼 정해진 시간에 꼭 안먹어도 되구요.
1끼든 2끼든 편하신 시간에 드시면 되요.





2021년 12월 19일


- 전날 몸살기운 사라짐, 두통 없음, 설사 멎음, 위가 좀 편안한 느낌, 가스도 거의 차지 않음
- 전부터 얼굴, 두피, 몸 쪽에 머리카락 있는듯한 스멀스멀한 가려움이 있었는데 좀 심해진 느낌



저도 작가님 브런치에 좋은 사례로 꼭 소개되고 싶어요. 

위가 편안한 느낌이 제일 좋네요. 감사드려요. 벌써 좋아진 느낌....ㅎㅎㅎ

아직도 배가 고파요.ㅎㅎ 일주일은 정말 그러려나봐요.




2021년 12월 22일
힘들어서 운동 못함
- 가려움 줄어듬, 가래가 생기고 목이 부어서 아픔, 기운빠지고 예민해지고 입맛이 없음


2021년 12월 24일

- 약을 먹지 않았는데도 목이 아프지 않고 가래도 줄어듬 

- 가스가 다시 참 

- 몸이 후끈한 느낌이 들고 몸이 따뜻해짐

 



2021뇬 12월 26일

- 약간 설사, 몸이 계속 따뜻하고 후끈한 느낌


2021년 12월 27일


최장금) 식이에 잘 적응하고 계신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제 배고픔은 많이 없죠?


네^^ㅎㅎ

신기한게 팔다리 머리카락 떨어진것 같은 스멀스멀한 기분나쁜 간지러움이 사라졌어요.ㅎㅎㅎㅎ

두피 얼굴은 조금 남아있지만 이것도 가끔만 그러니까 넘 좋아요.

식이하는 동안 나을것 같아요.^^





배를 만져보면 딱딱했다 풀어졌다 그러네요. 근데 배가 너무 편안하긴해요.

크게 아픈것도 아니니 괜찮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역류성 식도염 증상도 사라졌네요.

배에 가스도 거의 차지 않는데 변은 아직도 무르거나 약간 설사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배가 아프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편안해요.^^



이렇게 세심히 알려주시니 넘 감사하네요.
병원 갔더니 매일 당체크 하라고 해서 그냥 왔어요. 

식이로 완치 소리 했다가 완화라고 뭐라 하더라구요. 

당뇨 전단계는 완치가 안된다면서요. 


올해 작가님 만난일이 제 1년 중 제일 값진 일 같아요.
처음에는 식이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설레면서 하고 있습니다.


참 제가 쓴것 보셨겠지만

태어나서 목 붓고 가래 생긴게 약 안 먹고 낫기는 처음입니다. 

목이 침 삼키키도 힘든 상태였는데 참 신기했어요. 

추위도 많이 타는데 몸이 따뜻하고 후끈한 느낌이 들어서 추위도 덜 타고 있어요.



최장금)

병원 가셨을 때 식이법으로 당뇨 완치 어쩌고 했다가
의사샘에게 "당뇨는 완치가 아닌 완화디"라고 지적받으셨나봐요.

의사샘이 당뇨는 좋아지지 않으니 유지하라는 말에 
저한테 계속 당뇨와 단백뇨가 식이로 좋아지냐고 물었는데
제가 다른 설명하느라 바빠 해당 물음에 시원한 답변을 못 드렸네요.

님은 지금 현재도 당뇨가 아닙니다. 
혈당과 단백뇨를 지금처럼만 유지해도 별 탈 없으나 식이로 당연히 더 좋아집니다.
한달 식이가 끝나면 일시적으로 혈당이 좀 올라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좀 나와도 괜찮으니  
그런거에 넘 예민하지 말고 드시고 싶은거 드시면 됩니다. 


저도 올한해 여러 분들을 만나 참 행복했습니다^^.






당뇨완치가 젤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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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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