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두고 나를 말할 순 없지!
아침에 눈을 뜰 때 오늘 보고 싶은 사람 한 명은 꼭 있었다.
길을 걸어가는데 예쁜 것들이 보이면 주고 싶은 사람이 항상 떠올랐다.
사람을 만나기 전부터 반가워서 꼬리가 흔들린다.
너무 반가워서, 너무 좋아서 다다다다다 달려가고 싶다.
멀리서부터 꼬리가 흔들흔들흔들~ 하고 있다.
이유 없이 너무 반갑고 좋은 마음이 내 안에서 휘몰아친다.
쿠웅쾅쾅
반짝반짝반짝 눈과 마음이 초롱초롱초롱.
-대게 일반적인 나의 일상이자 내 안에 사랑이 폭발 되는 과정-
그런 내가 시무룩해졌다.
아침에 눈 뜰 때 보고 싶은 사람이 이제 생각나지 않는다.
10걸음 가고 싶은데 고민하다가 결국엔 가면서도 걱정을 한다.
안돼. 어른이 됐으니 상대와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 조절해야지! (두둥. 머릿속에서 싸우는 소리)
참기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참아..! 잘 안된다! !!
맑고 청량한 예쁜 하늘 보면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나서 예쁜 것 보라며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싶다.
길을 걷다가 예쁜 것들을 보고 선물해 주고 싶은 사람이 아직은 있다.
-못 말리지만 나의 행복들. 흔들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