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을 해보라.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끔찍한 일이라고는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 에리카 종
삶이 무료한가요? 뭘 해보고는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나요? 잘 되지 않을까 봐 두려워 움직이지 못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가장 쉬운 모험을 시작해 보세요. 바로 모닝 페이지 글쓰기를 시작하시는 거예요.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 일, 실패해도 모르는 그런 일이잖아요!
그런데 이 모닝 페이지에 뭘 써야 할지 고민인 분들이 계세요. 일단 시작하기는 했는데 뭘 써야 하나 백지 앞에서 멍해지신다는 거예요. 내 안에서 말하는 뭐든 적으면 되지만 이 작업조차 쉽지 않을 수 있어요. 누군가의 말에는 귀 기울여본 적이 있어도, 정작 내면의 '나'가 말하는 목소리는 들으려 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럴 때는 다음 질문을 노트 맨 위에 써주세요. 그리고 답을 생각하면서 쓰는 거예요. 물론, 정답은 없어요. 나만이 쓸 수 있는, 나만의 답이죠. 정신 나간 소리라 비웃거나 비난할 사람도 없어요. 오직 나만 쓰고, 나만 볼 수 있는 공간이 모닝 페이지 노트니까요.
여러분도 한 번 답해보시겠어요? 어려운 질문은 아니지만, 그동안 살면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일 수 있어요. 한참을 생각해 봐도 잘 모르겠거나, 답을 쓰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요. 결국엔 써내실 거예요. 모닝 페이지에는 여러분만의 삶을 펼쳐내실 수 있어요.
저는, 뭐든 도전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지레 겁을 먹거나 핑계를 대곤 합니다. 그리고 나이 탓까지 하죠. "이걸 도전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아!"라면서 말이에요. 그럴 땐 이 질문과 마주합니다. 너무 늦은 때라는 게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도 우린 이걸 자주 잊어버려요.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때란, 바로 지금 이 순간인데도 말이죠.
예를 들어
너무 늦지 않았다면, 나는 패러글라이딩을 해보겠다.
너무 늦지 않았다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보겠다.
너무 늦지 않았다면,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해 원서를 술술 읽어보겠다.
너무 늦지 않았다면, 요리를 배워보겠다.
너무 늦지 않았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5킬로만 감량해 보겠다.
이런 식으로 써보시는 거예요.
생각나는 대로,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쓰다 보면 알게 되죠.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이 어떤 모습인지를요. 그래서 저는 이 질문을 정말 좋아합니다. 모닝 페이지 글쓰기를 시작할 때 용기를 주는 질문이기도 하거든요.
누구나 무엇을 만들거나 쓰고 싶어 합니다. 창작이란, 인간의 욕구 중 하나이니까요. 무엇을 만들거나 쓸 수 있을 겁니다. 되든 안 되는 막 써보는 거죠. 이렇게 말이에요.
정신 나간 소리가 아니라면...
나는 커다란 도자기 그릇을 만들어보고 싶다.
나는 로맨스 소설을 써보고 싶다.
나는 우리 집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울 그림 한 점을 그리고 싶다.
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곡을 지어보고 싶다.
어떠세요. 이렇게 쓰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이 쓸 수도 있겠습니다. ^^ 여러분도 내일 아침 모닝 페이지 노트에 적어보세요. 적으면 적을수록 행복해지실 거라 확신합니다.
나를 위해 시간을 따로 내서 모닝 페이지를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뭐 당연한 거 아닐까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코스라 생각해 주시면 어색할 것 하나 없는 일입니다. 스스로를 위해 매일 아침 30분을 따로 내서 모닝 페이지를 쓰는 것이 왜 중요한지 더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줄리아 카메론은 말합니다. "자신의 재능에 의심을 품게 된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까 두려워 자신의 재능을 감춘다. 대신 자신에게 상처를 준다."라고 말이에요. 나를 위해 뭔가를 하는 것이 두렵다면 이 말을 기억해 주세요. 나를 챙기고 제대로 아껴줄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는 걸 말이에요!
자,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들은 모닝 페이지에 쓸 수 있는 질문 중에서 겨우 세 가지였어요. ^^ 모닝 페이지 글감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 궁금하시다면, 모닝 페이지 글쓰기를 시작해 보세요. 2023년이 다 가버리기 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