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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Sep 18. 2017

구매 실제 업무와 필요 역량

현직자가 말하는 구매 직무 들여다보기

*본 콘텐츠는 우수 멘토링 콘텐츠로 선정되어 일부 재가공된 콘텐츠로, 상업적 용도의 이용을 금지합니다.



[01. 구매 직무 개요]

* 구매 직무와 가장 밀접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출처: 워크넷 http://www.work.go.kr/consltJobCarpa/srch/jobInfoSrch/summaryExmpl.do?jobNm=10152



[02. 구매 직무에 관한 실제 멘토링 사례]


1. 멘토님께서 담당하고 있는 건설 자재 구매 업무가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건설자재 업무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매의뢰서 작성
현장/프로젝트팀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재의 사양과 수량을 작성하여 구매부로 요청

(2) 구매의뢰서 접수 
본사 구매부는 현장에서 요청한 자재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구매 방식을 선정하여 접수
   1) 입찰자재 
    - 시장에서 다수의 공급자 존재. 경쟁입찰을 통해 원가절감 가능
    - 업체를 선정하여 견적 접수 (전자입찰/밀봉(우편)입찰)
    2) 단가계약자재 
     - 시장에서 소수의 공급자가 존재. 특정기간의 물량을 기준으로 할인을 받아 특정업체와 공급계약
     - 계약된 업체와 계약 단가로 구매품의 및 계약 (입찰 업무 제외)
     3) 수의계약자재 
     - 현장/프로젝트팀의 요청에 따라 특정업체와 단독으로 구매(특허外)
     - 요청받은 업체와 금액 협의 후 구매품의 및 계약

(3) 구매품의
상기 분류 및 금액에 따라 회사 내 전결규정에 의거하여 최종 결재자에게 구매 허락을 득함

(4) 계약
공급업체와 최종 계약

구매업무는 일반적으로 위와 같이 진행됩니다^^ 
기타 기술검토가 필요한 경우나, 2차, 3차 견적을 접수하는 경우도 있지요. 
요약하자면, 현장으로부터 구매 요청을 접수하여, 입찰/단가계약/수의계약 등을 통해 최적 업체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2. 구매 직무에서 전공 관련(건축공학) 전공 지식을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고, 
어떻게 어필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무래도 건축공학 쪽이시다 보니 기본적인 설계와 공정에 대한 이해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상경계열 출신의 구매담당자로서 가장 답답한 측면이 모든 자재는 기본적인 건축설계와 맞물려서 결정되는데 설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그런 면에서는 엔지니어에게 조금 끌려가게 되거든요. 
먼저 건축공학 출신으로서 건축물에 대한 설계 및 공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장에 적합한 자재를 선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어필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단, 제 생각에는 멘티님이 지원하시는 팀은 멘티님과 마찬가지로 모두 건축전공 지원자들이 모일 거라 생각됩니다. 전공직무 관련으로 그들과 차별화시키려면 그걸 더 깊게 파는 수밖에요..^^;; 
기본적인 건축물의 설계와 그에 따른 공정의 진행을 알고 계실 테니, 이제 그 해당 공정에 투입되는 자재들에 대해 공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하나의 건축물이 올라가기 위해선 
먼저 1. 터파기 및 토목 (투입자재 : PHC파일 등 말뚝성 자재 外), 
2. 골조공사 (투입자재 : 철근, 레미콘, 갱폼, 알루미늄폼 外), 
3. 조적/미장/견출/방수공사 (투입자재 : 벽돌, 레미탈 外), 
4. 내장목/목창호 공사 (투입자재 : 단열재, 보온재 外) 
5. 전기공사 (투입자재 : 케이블, 변압기, 발전기, 수배전반, 원격검침, 주차관제, 홈넷, 조명기구外) 
6. 설비공사 (투입자재 : 배관, 보온재, 위생기구류, 공조기류, 분배기류外), 
7. 기타 마감공사 (가전제품, 창호철물, 도배, 도장, 사인물 등) 
엄청 광범위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이니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기업들은 직원을 채용할 때 정말 다방면을 심층적으로 보기 때문에 겉핥기 식의 지식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이공계열 전공자라면 더더욱 전공지식과 관련한 내용과 그에 연관되는 회사의 필요사항이 중점이 되겠지요. 건축공학을 기반으로 건축물에 대한 자재와 이를 구매하는 프로세스, 특히 시장에서 공급자 중심 시장(Seller Market), 수요자 중심 시장(Buyer Market)이 있고, 여기에 해당하는 건자재들을 어떤 방식으로 구매하는 게 유리한지, 또한 해외 경험이 있으시고 한화가 해외현장에 대한 관심이 높으니 해외현장의 자재 공급 방책에 대해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철근이나 시멘트가 건축물에 들어가는 자재비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해외현장의 경우 이걸 국내에서 조달하려면 단가가 안 맞지요..^^ 


3. 구매 직무에서 어떤 역량을 강조하는 게 좋은가요?
흔히 구매의 3요소를 Q, C, D라고 하는데요,         

바로  Quaility(품질), Cost(금액), Delivery(납기)입니다! 

핵심 역량은 바로 이 3요소를 최대한 적합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되겠지요

1) 품질 : 분석력(제품 사양, 해당 법률外), 시장조사능력(공급업체, 산업外)

2) 금액 : 협상력(단가 협상), 분석력(업체가 제출한 금액의 적합성 분석) 

3) 납기 : 분석력(최적 납기 선정을 위한 공급업체 제작시기, 현장 투입 시기 등)

이렇게 보고 나면 아무래도 1. 분석력, 2. 협상력, 3. 시장조사능력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기업들은 직원을 채용할 때 정말 다방면을 심층적으로 보기 때문에 겉핥기 식의 지식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이공계열 전공자라면 더더욱 전공지식과 관련한 내용과 그에 연관되는 회사의 필요사항이 중점이 되겠지요. 건축공학을 기반으로 건축물에 대한 자재와 이를 구매하는 프로세스, 특히 시장에서 공급자 중심 시장(Seller Market), 수요자 중심 시장(Buyer Market)이 있고, 여기에 해당하는 건자재들을 어떤 방식으로  구매하는 게 유리한지, 또한 해외 경험이 있으시고 해외현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기업이라면 해외현장의 자재 공급 방책에 대해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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