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 함께 하는 네번째 계절

by 오늘도맑음

날씨가 좋았다. 아주 예전에 사뒀던 노랑 옷이 딱 맞아서 나들이옷으로 입히고 길을 나섰다. 완연한 가을빛은 사선으로 내려쬐어서, 잔디밭에서 초록색을 지우고 황금빛으로 만들어낸다.


왠지 지중해성 기후가 떠오르는 샌프란 느낌의 잔디밭을 내려다보며, 윤이의 네 번째 계절 풍경에, 우리 셋의 모습을 새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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