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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바토 Feb 08. 2020

한마디 말로

사랑해

만나자는 약속 만으로도

두근거림을


자주 보자라는 말 한마디에

아련한 마음을


잠깐 스친 손 끝은

잡혀있는 것만 같아


입술이 살짝 다가오면

숨이 멎어버리고


등 뒤로 다가온 체온은

뜨겁게 날 녹인다


혼자 있어도 남겨진 여운으로

너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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