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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eseung Mun Feb 27. 2017

내쓴책_AI, 사람, 인터페이스 그리고 미래

기술에 치우치지 않는  AI와 미래의 담론

일년 만에 책을 썼다. 사실은 이런 책을 쓸생각이 크게 없었는데 없던 동기가 우연히 생겨나 그 우연한 동기가 엄청나게 빠른 집필 의욕을 불러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YcdiYj0JZrQ


일단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도와준 어비북스, 최준연 교수님, 송태민님,조병승님 그리고 추천사를 주신 최재훈 상무님, 이진우 부사장님, 김석기 교수님께 감사 드린다.






AI는 뜨거운 감자가 분명하다. 전세계적으로 그렇고 한국도 급속도로 뜨거워 지고 있다.

그 뜨거움이 균형있는 뜨거움인가는 하나의 관건이다. 아쉽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AI에 대한 뜨거움이 산업 영역 깊이 침투하거나 혹은 일반인들에게 그 개념이 폭 넓게 전파되지도 않았다. AI는 이제 겨우 완벽히 신화적인 존재인 주작이나 봉황의 느낌에서 더 친근한 존재인 용 정도의 수준으로 내려온 셈이다.


헌데 정작 우리나라에서 AI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자 하여 책을 찾아본다고 하여도 적절한 책은 많지 않다. 일부 기술서들이 있지만 한정된 숫자이고 전반적인 개념이나 적용 범위 그리고 AI에 대한 개념적인 담론을 이야기하는 책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 역시 AI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1인으로서 찾아내지 못했던 입문서를 직접 써보기로하고 낸 책이 바로


AI, 사람, 인터페이스 그리고 미래


이다.


http://uhbeebooks.com/#/portfolio/?portfolio=239






이 책은 목차에 나와 있듯이 크게 3 가지 맥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AI의 역사와 정의, 기술, 현황에 해당하는 현재를 보고,

2장에서는 AI가 인터페이스 그리고 산업의 분야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을 보며,

3장에서는 AI가 사람의 역할을 대체하는 범주, 기업의 적용 방향, 사람과 AI의 차별화 등을 본다.


또한 이 책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그 동안 브런치에 발행하였던 많은 글들은 많은 영감과 인용에서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https://brunch.co.kr/@jaeseungmun/190


https://brunch.co.kr/@jaeseungmun/145


https://brunch.co.kr/@jaeseungmun/129


https://brunch.co.kr/@jaeseungmun/112







앞서 감자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뜨거운 감자가 아닌) 뜨겁게 감자를 찌더라도 감자를 찌는 불의 화력이나 냄비의 재질도 기술적으로 중요하지만 감자를 어떻게 배열하고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여 기다리는지와 같이 기술이 아닌 사람의 고민의 영역이 교차되었을때 우리는 진정으로 맛있는 감자를 얻어낼 수 있는 법이다.


결국 그런 관점에서 나는 3장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다. AI를 바라보는 사람의 고민을 파헤쳐보는 것이다. 가장 좋은 질문들은 항상 가장 좋은 답변보다 가치 있는 법이다. 좋은 질문은 이내 답을 찾기 마련이지만 덩그나리 답만 있는 와중엔 무엇이 문제였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는 AI를 상대로 인류가 가져야하는 질문들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그 담론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나에게 AI는 아직 벡터나 선형대수이기보다는 인류의 당면과제이며 큰 질문으로 받아들여진다. 많은 이들이 내 책을 보고 혹은 또 다른 다양한 AI에 대한 시선과 의견을 보고 AI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욱 넓혀갔으면 한다. 그것이 사실 이미 우리가 미국 그리고 심지어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훨씬 뒤쳐진 AI산업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책은 잘 나왔는데 애석하게 이 타이밍에 사고로 오른손 엄지손가락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입었으나 이 글은 꼭 써야겠다는 일념으로 독수리타법 비슷하게 이 글을 써본다.



http://www.yes24.com/24/goods/36876806?scode=032&OzSrank=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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