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

by 늘 하늘

몰랐던 행동들이,

이해되지 않았던 취미가

이제는 나에게서

느껴지는 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인가.


그렇게 애지중지 가꾸며

집안 한켠을 가득 메웠던

푸르른 생명을 바라보는 것에

마음의 편안함을 느낀다.


하나씩 닮아가며 나에게서

투영되어 보이는 그 모습에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을 닮아간다.


짊어지고 가야 할 아픔도

씻을 수 없는 상처의 슬픔도

묵묵히 푸르름을 가꾸며

마음을 눌렀을 그 모습을

이제는 내가 되풀이해야 할 때 인가.


언젠가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집안 한켠을 푸르름으로 가득 메우고

애써 마음을 누르며

아픔과 슬픔을 사랑으로

상처와 고통을 사랑으로

웃음으로 메우리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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