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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lluda Dec 03. 2019

Starbucks Lougheed Hwy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


이제 막 새 단장을 마친 매장의 모습이다

의자와 테이블에 을 창가로 배치하고 가운데에 통로를 두어서 그런지 다른 매장보다 훨씬 넓은 느낌이 드는 곳. 매장 안으로 장애 휠체어를 타고 들어와 주문을 해도 될 만큼
커피 주문하는 줄이 길어도 매장이 넓어 답답하지 않은 곳
커피 한 잔 먹으려면 늘 길게 줄을 서야 하는 수고를 가끔은 덜 수 있는 곳.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가는 사람도 많지만 주문해서 들고 나가는 사람도 많은 곳.
들고 나는 사람들의 나이도 성별도 옷차림도 참 많이 다양한 곳.
잠시 머물기도
오래 앉아 사람 구경하기도
밀린 숙제하기도
친구와 수다 떨기도
혼자도 둘이도 다 괜찮은 곳.
너무나 편한 느낌이 들어
이곳만의 특별함은 없는 곳.
이곳 스타벅스는
그냥 집에서 입는 트레이닝복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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