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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그대
눈물이 많았던 사람
한 감정에서도
작은 그림에서도
소소한 대화에서도
아름다운 음악에서도
함께 눈물짓고
가슴 다독여주던
같이 길을 걷고
손을 다잡아주던
그 사람 체온
그 사람 추억
그때의 그 사람
이제는 곁에 없구나
내 것인 줄 알았던
우리라는 일상에 뚫린
격랑의 싱크홀이
마음을 에는 숨 막힘
외로움이란
이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