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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소설 "편의점 그녀"

#14. "쿨하게 헤어지는 법"

쿨하게 보내주는게 그녀를 위해서라 생각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치 않는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걸.




"하아"


감았던 눈을 다시 뜬다.


온갖 생각들로 점쳐진 마음을 씻고 싶은 생각에 토해낸다.

감정의 산물들을.


'내일 한 번 가보자'


한번 더 내 마음을 확인 받고 싶어서다.

아니면 아닌거고, 설사 맞는다해도 글쎄..




그녀는 나에 대해 생각은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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