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람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그러면 참여가능한 ‘청년운동’이 있다.
1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체육선생님의 리드 아래에 근력운동도 하고, 게임도 즐겨하는 마치 체육대회’같이 하는 운동이 있다.
처음 참여했을 때 너무 재미있었고, 그러다 보니 나도 진심으로 임하게 되었다.
내 안에 숨겨져 있던 ‘승부욕’이란 아이도 만나게 되고, 운동의 ‘즐거움’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진심이었던 걸까…
운동을 하다가 다른 사람과 부딪혀 머리부상이 생기고 말았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저 운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생긴 부상이었던 것이다.
처음에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지나고 나니 부끄러운 마음도 올라오기도 하더라.
하지만 체육선생님이 말해주시길, “운동을 하다 보면 부상이란 것도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부상도 잘 다쳐서 대처를 하다 보면 나중에는 오히려 덜 다치게 된다. “
세상에서는 부딪혀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들이 있다.
나도 운동이란 것을 하면서 이런 부상은 처음 입어봤다.
부끄러운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부상을 입을 수 있다’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헬스를 한지는 3년 차가 되어가는데, 헬스는 딱 다치기 전에 그만두는 게 습관이 되었다.
하지만 이 그만두는 습관이 나를 ‘안전’하게는 만들어줘도 한 단계 ‘레벨업’은 막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서도 Comfort zone에서 나오는 게 중요하다고 하지 않던가.
운동도 마찬가지였다.
부딪혀보고 실수해 보면서 다쳐보면, 다음에는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똑같은 상처를 다쳐도 좀 더 빨리 일어나는 회복력이 생기게 된다.
예전이었으면 무섭고 아파서 움츠러들었을 부상이, ‘영광의 상처’가 된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보다.
항상 도전적으로 살아가면, 많이 다치고 아플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또 성장한다는 것을.
이렇게 운동을 통해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다.
심각하지 않을 정도라면, 어느 곳에서 ‘다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나는 나아갈 수 있다’라는 것을 명심하고 나아가야겠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용기 내서 나의 한계를 기꺼이 넘어가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