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고 의미 없다는 것은 말입니다. 존재의 본질이에요. … 그렇게 극적인 상황에서 그걸 인정하려면, 그리고 그걸 무의미라는 이름 그대로 부르려면 대체로 용기가 필요하죠. …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무의미를 들이마셔봐요. 그것은 지혜의 열쇠이고, 좋은 기분의 열쇠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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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란 쿤데라, <무의미의 축제>
성인成仁이라고 불리는 몇몇 사람들은 생에 대한 무의미 내지는 허무를 입 맞추어 얘기합니다.
그래서 나는 오래전부터 그것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만, 생각하면 할수록 요점으로부터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인생은 잡으려 하면 빠져나가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매일 나는 그것으로부터 조금씩 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