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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 DEN Sep 18. 2015

그림을 그리자_7편

색연필 채색하기

1편 : 시작하기 앞서

2편 : 준비물 1만 원은 왜 필요한가?

3편 : 첫 그림 그리기

4편 : 사물 그리기

5편 : 사람 그리기

6편 : 풍경 그리기

7편 : 색연필 채색하기

8편 : 명화 따라 그리기

9편 : 꽉 채워 그리기

10편 : 상상해서 그리기


벌써 7번째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선 그리기를 시작으로 사람, 풍경그리기 까지

3주간에 걸쳐 그려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색을 입혀볼꺼예요.

그런데 규칙이 있어요.

마음대로 색칠하는 거예요.

그냥 힐링하듯 색칠하는게 규칙이예요.


그동안 스케치북에 끄적끄적 했던
그림에 색을 칠하면되는건데요.


최근 컬리링북이 큰 유행이잖아요.

이제 여러분은 컬리링 북을 직접 만들어 그릴 수 있게 된거예요.

그러니 마음대로 색칠하세요.


채색을 위한 도구는 사실 많아요.

물감을 사용하거나 크레파스, 파스텔,싸인펜

또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같은 그래픽 툴을 이용하기도해요.  


다만, 오늘은 색연필 채색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할꺼예요.


왜냐하면 색연필은 휴대가 좋아서

언제 어디서나 채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7번째이야기 "색연필 채색하기" 이야기를 시작해 볼께요.


채색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가지고 있는 색연필 잠시 소개할께요.


가장 처음으로 산 색연필이예요.

귀엽게 피터레빗 12색 색연필입니다.

제가 이 색연필을 선택한 이유는 12색이 넘어가면 휴대가 불편해 지기 때문이었어요.



첫 구매한 12색 색연필


그런데 12색을 사고 보니, 색이 조금 더 필요해서

한자루씩 사다보니 색연필 수가 조금 늘어나더라구요.

그래서 예쁜 필통도 하나 구매했어요.


색연필의 경우 필통에 몰아 넣으면,

필통이 지저분해 지거든요.

고민끝에 아래 사진처럼 꽂아서 사용하는

필통으로 구매했어요.

대형 서점에서 구매했는데 제품명은 기억이 나지않네요.


아래와 같이 꽂아쓰는 천 필통을 사용하면 색연필이 굴러다니거나

연필심이 부러지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추가로 구매한 굵은 색연필과 천 필통


추가로 산 색연필은 조금 굵은 타입의

색연필을 어요.

왜냐하면 배경을 칠할 때 얇은 심을 사용하니까 오래 걸리더라구요.


대신 굵은 색연필을 사면 굵은 심을 깍을 수 있는 연필깍기가 추가로 필요해요.

문구점에가면 얇은 것과 굵은 것을 동시에 깍을 수 있는 연필깍기가 있으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색연필 채색은 스케치북 종이 제질과 

필압에 따라 표현이 다양하게 나와요.

일단 스케치북 제질이 울퉁불퉁하면

색칠도 그렇게 나와요.

그래서 꼼꼼하고 티테일하게 색칠을 할때는

필압을 강하게 하고,

색연필을 세워잡아 칠하면 더 깊숙히

꼼꼼하게 색칠이 된답니다.


표현하고하는 의도에 따라 색연필을

눕혀잡거나 세워잡고,

필압을 조절하면 원하는 색감이 나올꺼예요.  

 

필압으로 보는 선의 형태

이제 여러분도 그동안 그려두었던

라인일러스트에 색을 입혀보세요.


제가 그렸던 샘플 그림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꺼예요.


첫번째 그림은 제가 머리를 식힐겸 빠르게 그렸던 그림인데요.

혼자서 제주그림여행 갔을 때 사진으로 남겨두었던

귀여운 빈티지 트럭을 그려보았어요.


빠르게 채색했던 그림이라

필압을 많이 주지는 않았구요.

눕혀서 그리니 컬러가 많이 스미지 않은 모습의 그림입니다.  


두번째 그림은 지난시간 풍경그리기 할 때

예시로 그렸던 사무실 풍경인데요.


위 그림보다 필압을 더 주어 그렸어요.

첫번째 그림보다는 컬러가 더 살아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 그림또한 풍경그리기 시간에 소개 했던 카페풍경인데요.

두번째 사무실 풍겨그리기 보다 더 힘을 주어 그렸어요.

자세히 보시면 조금더 선명하게 보 꺼예요.


또한, 다른색으로 겹쳐칠한 부분도 보이실 텐데요.

이렇게 색상을 겹쳐 칠하면 조금 거칠지만 원하는 분위기를 내는데 도움이 되실꺼예요.  


이제 아래부터는 그림을 그리던 첫해에 채색했던 그림들이예요.

그림을 매일 그린지 4개월쯤 되었을 때 그림이니

여러분도 충분히 그리실 수 있을꺼예요.

채색의 재미를 더하고자 한가지 팁을 소개해 드릴께요.

대형 문구점에가면 아래 사진처럼 자그마한 천으로 된 캔버스를 구할 수 있는데요.


보통 포스터 칼라로 색칠을 하게되는데

저는 색연필로 채색을 해보았어요.


그런데 천이라 그런지 색이 잘 안먹더라구요. 고민하던중에

색연필을 칠한 뒤 작은 붓에 물을 약간 적신 후 칠해보니, 색연필이 번지면서 아래처럼 채색이 되더라구요.


여러분도 예쁜 캔버스 액자를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캔버스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제가 선택한 캔버스는 개당 2300원에 구입했어요.  



색연필 채색의 매력에 빠지셨다면

더 다양한 색상의 색연필이 갖고 싶을텐데요.


비장의 무기를 공개할께요.

매우 아껴쓰는 색연필인데요.  

샌포드 프리즈마 색연필이예요.


가격대가 조금 비싸지만 색감이 좋고,

진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색연필이라

채색할때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저도 절친에게 선물받아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좋은 제품이라 추천 드려요.


프리즈마색연필은 네이버 검색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확인 하실 수 있을꺼예요.  


12색 2만원대 초반

36색 4만원대 후반

48색 6만원대 초반

72색 8만원~10만원대

132색 13만원대 후반

150색 17만원대 초반


만약 더 다양한 색상의 색연필이 필요하시다면

프리즈마 제품을 추천해드립니다.


럼 이번 한주도 행복한 그리기 생활 되세요.

저는 8편 "명화 그리기" 시간에 다시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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