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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옥희 Feb 03. 2016

할머니와 오토바이

젊은 날 가난했던 어머니와 아버지는

홀로 계신 할머니를 잘 모시지 못한 것이 늘  한 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모처럼 시간이난 아버지께서 할머니를 오토바이 드라이브를 시켜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모처럼 할머니와의 드라이브에 생각만 해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애비야 가자 ~ "

라는 할머니의 말씀에 뒤돌아본 아버지는 깜짝  놀라셨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오토바이를 타보신 머니께서 아버지의 등을 대고 거꾸로 앉으신  겁니다.

^^;;;;






지금은 두 분 다 돌아가시고 안 계시지만 ,

늘 내 맘속에 그 따뜻했던 기억은 남아  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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