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글 에세이시
설거지통에 쌓임을 당하는 흰 접시들의 비명소리.
싱크대를 빠져나가는 설거지물의 개운함 소리.
걷어내려 해도 발치에 걸려 부스럭거리는 이불소리.
평범한 소리들이 한데 어울려 웅장한 합주곡이 된
아침의 소리를 오래도록 감상하는 날들이
끊이지 않기를 빌며 오늘이 준비해 놓은 행복을 시작한다.
시문학과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들어왔다. 에세이시집 #언젠가는 빛날 너에게 외 20권의 책을 냈다. 생을 허투루 소비하지 않기 위해 뜨겁게 달려온 흔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