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짝꿍은 독신남이고, 천재작가 아니에요
제 짝꿍은,
우리가 집은 함께 사놓은 등 미래는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결혼 전이므로,
아직도 독신남이에요.
브런치에 얼마 전 활동 시작한 비슷한 필명의 <천재작가>님이 아니에요 ㅠㅠ
공교롭게도, 타 작가님이 필명도 제 짝꿍과 비슷하고 주변 배경도 살짝 겹쳐서, 구독자분들이 헷갈리시고 심지어 "혹시?" 하는 느낌을 갖을까, 글 쓰는데 점점 애로사항이 생기더라고요.
안 그래도,
제가 오랜 모태솔로 습성상 살짝 심리적 결벽성향도 있거든요. 뭔가 이슈가 생기는 거 어려워해요. 이상심리일지도 모를 결벽.
필명이나 글의 소재가 비슷한 분들이 있는, 작가분들께 여쭙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작가 서로에게, 반사손해일지 반사이익일지를 떠나, 글을 자유롭게 쓰는데 자꾸 제한받고 불편한 적이 없으셨는지에 대해서요. 그래서인지 제 구독자나 댓글 쓰시는 작가님들도 꽤 많이 겹치더라고요.
에궁.. 저는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라 하늘의 섭리가 있으려니 생각합니다. 다만 제 스토리를 처음부터 읽지 않으신 <새로운 구독자분>들이 헷갈리시거나, 비본질적인 추정이나 오해가 있으실까 봐, 제 글이 있는 그대로 전달되지 않을까 봐만, 살짝 아쉬워요.
거듭 말씀드립니다 :)
제 얘기는 모두 <실화>이고요, 제 짝꿍 천재박사는 브런치 작가활동 전혀 안 해요. 그의 말로는 브런치 계정도 안 만들었다네요. 이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제도 댓글에 제 짝꿍을 천재작가라 하셔서 넋두리 잠깐 남겨요.
그럼에도,
오늘도 저는 쾌활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
<■제 짝꿍은 독신남이고, 천재작가 아니에요>과 연관된 청년 클레어의 글
●공지_나의 짝꿍 천재는 브런치를 안 해요. (brunch.co.kr)
내 의사 남친의 이솝우화_0.요이땅 (brunch.co.kr)
*그림, 사진 출처 : 핀터레스트(p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