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나'는 '너'를 통해 완성된다
(생략)... 여러분이 무엇을 느끼느냐 하는 것은 여러분과 연결 관계가 가깝거나 먼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외. <행복은 전염된다> 중에서 -
* 아이는 초기에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지 못한다. 즉, 엄마와 자신을 구분하지 못하며 엄마를 자기 신체의 연장선으로 여기기도 한다. 기어 다니고 걸어 다닐 수 있게 되면서 점차 엄마와 물리적 거리가 생기고 그즈음 아이는 엄마로부터 자신을 분리해 내면서 자아를 발달시킨다. 만 2세 정도에는 자신과 타인을 구별할 수 있게 되고, 이때 명확한 자아인식은 소유권 주장으로 이어져 '내 거야 내 거!'를 만 번쯤 말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