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OO하지 않는 것이다.
"비교"로 이행시를 해보겠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면
비 : 비참해지거나
교 : 교만해집니다.
내 인생 선배이자 멘토인 신영준 박사님이 체인지그라운드 이웅구 이사님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하면서 남긴 말이다. 서로의 꿈을 이뤄주는 관계,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관계, 육아를 도우는 것이 아닌 함께 주도적으로 하는 남편, 이 3가지에 대해서 당부를 한 정말 보기드문 주례사였다.
<평균의 종말>이란 책의 저자인 토드 로즈는 선생님이 포기한 문제아였지만 현재는 하버드 대학교 교육학 교수로 일을 하고 있으며, 개개인학이라는 학문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평균"이라는 하나의 기준점에 사람들을 맞추는 것은 개개인의 잠재성을 잠식하는 것이고, 개개인의 특성을 잘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인 관계든 인생살이든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 해도 선택은 결국 본인이 한다. 남들이 하는 보통은 참고사항일 뿐 나에게 적용한다고 꼭 맞는 것은 아니다. 자기의 주관을 뚜렷하게 세우고 자기, 혹은 각각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서 상황을 판단하고 집중해야 한다.
'남들이 하는 연애'를 하고 싶어요, '남들은 다 사는 물건' 왜 우리는 안 사요?, '남들은 다 해주는 것' 당신은 왜 안해줘요? 이런 말을 하는 이유야 분명히 있겠지만, 핵심의 초점이 '나' 혹은 '우리' 인지, '타인'인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남'들과 비교만 하다가 결국 '나'와' '우리'가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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