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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le Lee Jan 31. 2017

채용담당자는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평가할까?(4)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기소개서 평가는 어떻게 다를까?

이 글은 현업에서 채용 평가 실무를 진행하고 있는 6명의 평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안구운동 추적 실험, 그리고 심층 인터뷰의 결과를 토대로 작성하는 총 4부 연재 글입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순서대로 읽으시길 권합니다. 

1부 : https://brunch.co.kr/@kylelee/27

2부 : https://brunch.co.kr/@kylelee/28

3부 : https://brunch.co.kr/@kylelee/29

4부 : 현재 글


"인사팀은 무슨 일을 할까?"

아직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은 취업준비생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은 "채용"과 "보상"을 떠올릴 것이다.

한 번 더 질문해보자. 그 이외에 무슨 일을 하나요? 아마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나올 확률이 높을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기소개서 평가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먼저 인사팀이 하는 일의 양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보통 인사팀은 채용, 평가, 보상(급여, 4대 보험), 인사기획, 교육, ER(노사관계) 등을 담당한다. 만약 인사팀에 총무가 함께 공존하는(대기업 중에서도 경우에 따라 이런 곳이 제법 존재한다) 경우 시설(임대차 계약 등), 자산, 보험(동산종합보험, 화재보험, 단체 상해보험 등), 법무, 사내규정, 행사, 의전 등등의 업무가 추가된다.


인사팀이 격무에 시달린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인사팀의 일의 가짓수가 많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업무를 맡아야 함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기업이기 때문에 해야 할 업무의 가짓수는 똑같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인사팀 직원 수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비슷해도 되지 않을까? 아마 회사를 운영하는 오너들의 생각도 이와 비슷할 듯하다. 하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인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인사팀은 사람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포괄한다. 업무의 가짓수가 같다 하더라도, 사원 수가 늘어날수록 처리해야 하는 업무의 양은 그에 비례해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회사 사원수에 비례해 인사팀의 직원 수도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업무의 부담 가중치가 늘어나기 쉽다는 것에 있다.



대기업 평가자 3명과 중소기업 평가자 3명의 자기소개서 평가 업무 부담에 대한 설문 결과는 위와 같았다. 중소기업 평가자들의 경우 거의 부담이 되지 않고 여유 있게 평가하는 편이라고 답한 평가자가 2명이었던 반면, 대기업 평가자들은 3명 모두 부담이 된다고 답변했다. 채용 업무 이외에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은 평가자들은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한 단어 한 단어 읽어나갈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향성은 대기업일수록 더 분명하게 나타나게 된다. 지원자가 아무리 정성 들여 썼다 하더라도, 평가자가 아무리 그 마음에 공감하고 노력을 쏟으려 한다 해도, 현실적인 시간의 한계 앞에서는 작아지고 타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평가자들은 "될 성 부른 떡잎"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합격권 안에 들어올 지원자 위주로 그 자기소개서들의 평가에 더 공을 들이기 위해, 아무래도 되지 않겠다 싶은 자기소개서는 빠르게 지나가면서 시간을 저축하는 것이다. 대기업 평가자 중 한 명은 이러한 전략으로 "오탈자, 문법 등의 오류사항을 최우선으로 빠르게 점검하여 필터링을 진행한다"라고 밝혔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평가자 각각 한 명씩 "이력서를 위주로 1차 필터링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평가자들은 글의 "효율성"을 원한다.


채용 평가자의 환경이 이렇다면, 이들이 원하는 것은 분명해진다. 바로 "효율성"이다. 사실 회사 서류를 만들어보면 금방 이해되는 부분이다. 대개 상사에게 보고하기 위한 보고서나 품의를 제출하기 전, 작성자는 그 문서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인지"를 꼭 체크한다. 반드시 결론이 앞에 나오고, 모든 근거가 간단명료하게 한 장에 요약되면서 읽고 이해하기 편하게 짜여야 한다. 잘 쓴 보고서나 품의는 그 자체로 거의 예술 작품에 가깝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경제성과 효율성에 익숙해져 있는 직장인에게 허술하게 쓰인 자기소개서는 그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읽히지 않는다.


여기서 소제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된다. 소제목은 말 그대로 "Title"이다. "내가 하려는 말이 이겁니다!"라고 먼저 못을 "땅!"하고 박는 것이다. "내가 하려는 말이 이거니까, 딴 길로 세지 말고 여기에 집중하세요!"라고. 이런 가이드가 있으면 평가자는 매우 수월하게 평가에 임할 수 있다. 지원자가 강조하려는 포인트의 근거가 충분한지 아닌지, 그 포인트가 우리가 찾는 인재상과 맞는지 아닌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덕분에 업무가 효율적이 되고, 평가자는 기분 좋게 다음 평가자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다. 


위와 같은 효과는 사실 "요약적 표현"의 소제목에 해당하는 효과이다. 똑같이 소제목이지만 그 문장만으로는 내용이 가늠되지 않는 "우회적 표현"의 소제목은 이러한 효과가 전혀 없고, 오히려 역으로 작동한다. 평가자는 그 소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전체 텍스트 내에서 직접 탐색해야 하며, 그렇게 해야만 지원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평가자의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고, 평가자는 경우에 따라 이에 대한 반감을 가질 소지가 발생하는 것이다. 


자, 다시 한번 안구운동 추적 연구 결과를 참고해보자. 요약적 표현의 소제목은 한 번에 그 강조점이 키워드를 통해 드러난다. 굳이 소제목에서 본문으로 시선이 이동된 후 다시 소제목으로 시선이 돌아올 이유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회적 표현의 소제목은 그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본문을 탐색해야 한다. 만약 그 근거가 되는 내용을 찾았다면 그것이 소제목과 일치되는 내용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본문에서 소제목으로 다시 시선이 이동되어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아래 표는 그러한 "본문 -> 소제목"으로의 평균 시선 이동 횟수를 기록한 것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이러한 효과가 바로 드러난다. 요약적 표현보다 우회적 표현에서 2배 넘게 본문에서 소제목으로의 시선 이동이 이루어졌다. 위의 가설을 뒷받침해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에는 가설과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를 보여준다. 요약적 표현의 소제목이 우회적 표현의 소제목보다 미세하게나마 더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평가 시뮬레이션(안구운동 추적 실험)이 끝난 후, 평가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평가자들은 시뮬레이션 중 단 1명의 만점자(최우선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바 있었다. 인터뷰에서 평가자들에게 "최우선 면접 대상자의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해 기억나는 바를 모두 말해주세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 짐작이 가는가?


대기업 평가자의 경우, 단 2명은 단 한 개의 키워드만을 기억해냈고 나머지 1명은 아무것도(전혀!) 기억나는 부분이 없다고 답변했다. 반면에 중소기업 펴가자의 경우 3명 중 1명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반면, 2명은 키워드와 자기소개서의 소재, 그리고 왜 최우선 면접자로 선정했는지에 대한 평가 의견까지도 기억해냈다. 


인간의 기억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데 익숙한 중소기업 평가자들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꼼꼼히 보면서 그 내용을 긴밀하게 평가하는데 익숙하다. 반면에 대기업 평가자들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많은 양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것에 익숙하다. 한 번에 2, 300명의 자기소개서를 저장하고 있을 뇌 용량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이 취해야 할 전략은 빠른 평가와 평가 후 버리기 전략인 것이다.


이제 대기업 평가자의 평가 경향이 보이기 시작한다. 평가자들은 우회적 표현의 소제목을 마주했을 때, 바로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중소기업 평가자는 이를 작업기억에 남겨놓고 내용을 뒤져가며 이를 해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을 것이다. 반면 대기업 평가자는 그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과감히, 아주 과감히 쓰레기통에 버리고 본문으로 넘어간 것이다. 그들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문장과 씨름을 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 평가자는 우회적 표현의 소제목에서도 소제목으로의 시선 재이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자신이 최우선 면접 대상자로 선정한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내용도 거의 기억하지 못했던 것이다.


자, 이제 정리해보자.


소제목은 정말 중요하다. 자기소개서의 첫인상을 결정하고, 지원자가 어필하고자 하는 부분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하지만 이 도구를 활용함에 있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자기소개서 평가 업무의 부담이 큰 대기업의 경우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강점이 정리된 "키워드"를 활용한 요약적인 소제목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반면에 중소기업의 경우 소제목을 요약적 표현으로 할 것인지, 우회적 표현으로 할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을 높이는 전략이 될 것이다. 대기업의 경우 요약적 표현과 우회적 표현의 소제목을 단 자기소개서 간의 평가 점수가 2점 이상이었던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그 차이가 0.11점에 불과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자.



일견 대기업 평가자가 성의 없이 평가한다는 오해를 낳을지도 모르는 결과이다. 하지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결코 그렇지 않다.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한 결과표를 보자. 지원자 4를 제외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평가 점수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대기업 평가자와 중소기업 평가자의 자기소개서 평가 전략이 다른 것일 뿐, 평가의 질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느 기업에서 우수한 인재를 놓치고 싶겠는가. 정말로 대충 뽑을 생각이라면 제비뽑기를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일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의 소제목과 본문 내용의 결합성에 있을 것이다. 소제목에서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하고, 본문에서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 기업 규모에 따른 소제목 전략은 조금 더 내 자기소개서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보조수단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지원자 5의 자기소개서를 붙이는 것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지원 분야는 홍보(PR) 부서로 신입 채용을 가정하였다. 부디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사회인 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한 발을 내딛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1. 자유롭게 자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고객의 호감을 얻는 "세심한 관찰력" / 여자들의 마음을 읽는 남친몬>

고객의 Needs가 아닌 Wants를 찾아내는 세심함으로 고객의 마음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습니다. 많은 여성 친구들이 남친몬이라 부르곤 합니다. 아무리 변덕스러운 여자라도 원하는 바를 단번에 잡아낼 수 있어 남자 친구로 삼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모두가 알고 싶어 하는 제 비밀은 바로 세심한 관찰력입니다. 들릴 듯 말듯한 혼잣말, 머뭇거리는 발걸음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버릇들은 제가 자주 활용하는 힌트입니다. 하지만 이런 힌트들도 그 이면에 숨은 의미를 찾지 못하면 의미 없는 몸짓이 되곤 합니다. 홍보의 시작은 고객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행동들에 담긴 의미를 찾고자 하는 제 습관이야말로 고객의 소리를 듣는 가장 좋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외부 고객뿐만 아니라 내부 고객의 작은 힌트까지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2. 지원 직무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진정성"을 기획에 담는 홍보인 / 손으로 쓴 3,000통의 편지>

3000여 통의 손편지 번역을 통해 마음을 전달했듯, 고객에게 A사의 진심을 전하겠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NGO단체에서 편지 번역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 점수를 얻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제 삶의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언어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후원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후원자들의 진심 어린 손편지를 읽을 때마다 어떻게 하면 이 마음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곤 합니다. 가장 좋은 홍보 방법은 진심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000통의 손편지에 담긴 진심을 전달했던 지난 몇 년의 경험은 글에 진정성을 오롯이 담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SNS를 통한 홍보는 불특정 다수인 고객의 마음을 얻어내야 하는 만큼 진정성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보다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콘텐츠야말로 고객을 자발적인 홍보대사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A사의 마음을 담은 가슴 따뜻한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고객을 소중히 생각하는 A사의 마음처럼 나에게 소중한 대상을 태그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SNS의 특성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겠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후원 아동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은 후원자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하루도 빼놓지 않고 꾸준히 편지를 썼던 것처럼 고객에게 더 다가가고 싶은 A사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 인생에서 가장 열정을 쏟은 일 한 가지와 그로 인해 얻은 성과에 대해 설명하세요.


<평생을 지켜온 기본의 행동강령, "인사" / 무엇보다 값진 인맥을 선물한 습관>

남다른 인사성으로 기본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증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질 때 꼭 하는 말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에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그 기본을 지킴으로 인해 제겐 무엇보다 값진 인맥이 생겼습니다. 다소 차가 워보이는 외모와 소위 말하는 멍 때리는 습관 때문에 저를 처음 본 사람들은 백이면 백 저를 굉장히 사납고 붙임성 없는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단 저를 정면에서 마주했을 때 나이 여하를 불문하고 웃으며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고 헤어질 때 좋은 하루 보내세요 라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난 뒤의 제 이미지는 누구에게나 “호감”이 됩니다. 여전히 저는 눈꼬리가 올라간 큰 눈에 약간 쳐진 입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인사성은 고등학교 때부터 학생회장을 놓치지 않게 할 만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저는 외부 동아리 두 개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중 한 개는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과 나이의 사람들 사이에서도 제 인사성은 어른들에게는 예의 바른 청년으로, 나이가 어린 친구들에게는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손윗사람으로, 저를 신뢰하고 지지하는 밑바탕이 되어주었습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직원에 대한 호감은 그 회사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집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제 25년 인생의 모든 사람을 이어주고 맺어준 인사성을 통해 A사의 고객에게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겠습니다.


4. 입사 후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와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


<성과를 창출하는 "효율성 향상" / 성실함보다 효율적인 게으름쟁이>

저는 사실 게으른 성격입니다. 하지만 이 게으름 때문에 공부도, 일도, 심지어 취미까지도 가장 쉽고 편하고 빠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런 제 습관은 일의 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는데 유용할 뿐 아니라 일을 더 쉽고 빠르게 해낼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유능하게 게으른 홍보직원이 되겠습니다. 누구보다 쉽게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방법을 찾겠습니다. 고객이 찾을 때도 가장 쉽고, 고객에게 닿기도 가장 쉬운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게으름을 피우겠습니다. 고객을 만나기까지 걸리는 수많은 관문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고객의 소리를 더 많이 듣고 반영해주는 것입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업무 외의 모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최소화하여 그 시간을 고객에게 더 쓰겠습니다. 고객의 원하는 바를 더 빨리 반영하고 그만큼 고객에게 회사의 장점을 더 빨리 알릴 가장 창의적인 방법을 고안하겠습니다. 창의성은 변화에 대한 간절함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모든 직원들의 간절한 욕망이 A사의 성장동력이 되게 하겠습니다. 내부고객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최대한의 효율성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보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채용담당자가 알려주는 취업의 정석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990652   

인사팀 직원이 알려주는 인사업무 비법서
�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231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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