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이
문이 닫히고 있어요.
분명 열려있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그것도 선택이었다면
어쩔 수가 없는 건가요?
하지만 그걸 선택한 적이 없어요.
갑자기 열려서 모든 걸
다 가지게 해 놓고
점점 닫히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빈 틈을
비집고 손가락을 넣어요.
비틀어져도
어쩔 수 없죠.
닫히는 건 너무 싫으니까.
후회도 없고,
틈만 있을 뿐이죠.
글과 예술을 통해 삶의 다양한 선택과 가능성을 탐구하는 창작자입니다. AI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감성을 담아 예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